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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학 개론 (여전히 사랑이 낯선 이들을 위하여)
사랑학 개론 (여전히 사랑이 낯선 이들을 위하여)
저자 : 캐리 젠킨스
출판사 : 여문책
출판년 : 2019
정가 : 18000, ISBN : 9791187700302

책소개


21세기의 포용적 사랑을 위한 철학 토크쇼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들며 나누는 사랑에 관한 대화

사랑이란 무엇일까? 두근거리는 가슴? 신비로운 인연? 느낄 수는 있지만 정의할 수 없는 게 사랑이라고들 한다. 사랑에 관해 지나치게 고민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 또한 흔히 맞닥뜨리는 일상사다. 비록 사랑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불가능한 과제처럼 느껴지지만, 사랑에 관해 더 많이,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절실하다. 사랑은 굉장히 중요하며, 많은 이가 사랑을 중심으로 인생 전체를 꾸려간다. 사랑이 단순히 “화학적 반응에 지나지 않는다”거나 “하나의 사회 구성물에 불과하다”는 등의 설명은 사랑의 한쪽 면만 주목한 결과다.

분석형이상학을 전공한 ‘사랑 철학자’ 캐리 젠킨스는 『사랑학 개론』에서 사랑이란 두근거리는 심장, 설레는 기분, 아드레날린의 분출을 끌어내는, 진화를 통해 보전된 신체 현상이자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회 관습임을 밝힌다. ‘사랑’ 하면 대부분이 여전히 ‘남녀 간의 로맨틱한 사랑’을 먼저 떠올리지만, 21세기의 우리는 인종 간 사랑, 퀴어 연애, 그리고 이제 다자간 연애가 점차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10년 후, 20년 후, 또는 50년 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 우리는 스스로 이 질문을 해야 하고 그 답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사랑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 있으며, 그것을 바로잡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젠킨스는 문화적·과학적·개인적 고찰의 귀중한 발견을 끌어내면서 사랑의 여러 층위를 보게 해준다. 독자들은 물리적인 만큼이나 정치적이며, 화학적인 만큼이나 감정적이고 지적인 사랑의 실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학 개론』은 우리가 어떻게, 어떤 모습의 사랑을 선택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_ (어쩌면) 사랑에 빠진 철학자
들어가는 말

1장 _ 사랑은 생물학이다
2장 _ 사랑은 사회다
3장 _ 중고품 세일 창고의 보석들: 사랑을 논한 철학자들
4장 _ 사랑은 사랑이 하는 것이다: 사랑의 이원성
5장 _ 공사 중: 변화하는 사랑의 역할
6장 _ 변해야 할 것들
7장 _ 그 또한 사랑이다: 과거를 거쳐 미래로
종결부 _ 그렇게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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