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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0 (유신 쿠데타 2 왜 못 막았나)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0 (유신 쿠데타 2 왜 못 막았나)
저자 : 서중석|김덕련
출판사 : 오월의봄
출판년 : 2017
정가 : 15500, ISBN : 9791187373278

책소개


“박정희 신드롬이 있는 한 한국에 미래가 없다!”
유신 쿠데타-철권, 강권, 폭압 정치의 시작
왜 일으켰나? 왜 막지 못했나? 그 배경과 뿌리는 무엇인가?

일제의 무단 통치에 비견할 만한 암흑의 시대 유신 체제,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시대


한국 현대사 연구의 권위자 서중석 교수의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11권의 주제는 ‘유신 쿠데타’이다. 서중석 교수는 3권에 걸쳐 ‘유신 쿠데타 왜 일으켰나’, ‘유신 쿠데타 왜 막지 못했나’, ‘유신 쿠데타의 배경과 뿌리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서중석 교수는 “1910년대 일제의 무단 통치에 비견할 만한 암흑의 15년”의 시작점, 그렇게 지독한 폭압 정치가 있게 된 배경과 성립 과정을 자세히 살펴야 지금의 한국 사회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1990년대 중반부터 퍼져 나가기 시작해 박근혜 정부에서 정점에 다다른 박정희 신드롬의 폐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그 폐해 중 하나가 ‘성장 제일주의’이다. 민주주의와 인권보다는 경제 성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한국 사회에 횡행했다는 것이다. 또 유신 체제를 떠받쳤고 나중에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밀어 올린 그 세력들이 아직도 살아남아 한국 사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현실도 지적하고 있다.

민주주의, 인권, 자유, 한반도 평화 등 어느 면에서 보나 박정희는 한국 사회의 걸림돌이지 영웅으로 떠받들어야 할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서중석 교수는 “박정희 신드롬이 사라지지 않는 한 한국에 미래가 있을 수 있겠나?” 하고 단호하게 말한다. 한국 사회를 배회하는 ‘박정희 망령’을 하루속히 없애려면 박정희를 제대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희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유신 쿠데타가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그 배경까지 쭉 훑어보는 것이 각별히 필요하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9~11권은 그 박정희의 맨 얼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책이다. 유신 체제는 흘러간 옛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자세히 살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취지이다.

목차


책머리에
연표

격동의 1971년

첫 번째 마당
언론 자유 운동에서
사법부 파동까지

두 번째 마당
광주 대단지 사건에서
실미도 사건까지

세 번째 마당
유신 쿠데타 계기는 1971년 대형 사건?
박정희는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네 번째 마당
대통령 선거 (1)
‘40대 기수론’이 준 신선한 충격

다섯 번째 마당
대통령 선거 (2)
막상막하 속에 특별 카드 꺼낸 박정희

여섯 번째 마당
대통령 선거 (3)
박정희에게 남은 방법은 쿠데타뿐이었다

일곱 번째 마당
1971년 대선 직후 총선에서
사상 최초로 균형 국회 출현


저항 세력의 무력화

첫 번째 마당
사법부 예속과
민주공화당 친정 체제

두 번째 마당
유신 쿠데타 직후
고문 앞세운 야당 짓밟기 공작

세 번째 마당
군을 유신 체제에 절대 복종케 한
윤필용 사건

네 번째 마당
테러와 탄압, 회유로
언론 길들이기

다섯 번째 마당
교련, 위수령, 대량 제적, 강제 입영
최악의 사태 만난 대학가

여섯 번째 마당
한국형 군국주의 파시즘에
대중은 어떻게 반응했나

일곱 번째 마당
유신 쿠데타 막을 수 있었던 건 미국뿐?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에 큰 관심 없었다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