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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2시, 동네 청년이 중학생들과 책 읽습니다
저자 : 차명식
출판사 : 북드라망
출판년 : 2019
정가 : 13000, ISBN : 9791186851999
책소개
용인 수지의 인문학공동체 문탁네트워크에서 동네 청년인 필자가 중학생들과 1년간 함께 읽은 책 이야기에 대한 기록. 봄에는 학교 이야기를, 여름에는 집(가족) 이야기를, 가을에는 마을 이야기를, 겨울에는 세상 이야기를 읽었고, 이 책들을 읽으며 중학생들과 나누었던 대화나 그들이 썼던 글 등을 함께 실어 중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책 이야기와 함께 담아 냈다. 한없이 익숙하면서도 턱없이 낯선 학교와 집, 늘 그 안에 속해 있지만 인식 밖에 있는 마을과 세상에 대해 읽고 이야기와 글을 나누며 동네 청년과 중학생들이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수업이 펼쳐진다.
목차
들어가며
1. 봄에 읽은 학교 이야기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학교를 ‘사용’함으로써
다니엘 페나크, 『학교의 슬픔』|교사로 ‘일’함으로써
김명길, 『학교는 시끄러워야 한다』|가르침은 ‘삶’으로써
존 테일러 개토, 『바보 만들기』|‘바보’가 아니라고 말함으로써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무지’로 평등함으로써
2. 여름에 읽은 집 이야기
라헬 하우스파터, 『나는 부모와 이혼했다』|독립이라는 ‘자유’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오이대왕』|아버지라는 ‘두려움’
김고연주, 『우리 엄마는 왜?』|어머니라는 ‘익숙함’
조너선 데이턴·밸러리 패리스, 「미스 리틀 선샤인」|가족이라는 ‘홈 파인 공간’
3. 가을에 읽은 마을 이야기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그리고 도시가 태어났다
양귀자, 『원미동 사람들』|도시는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
장성익,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그러므로 사람들은 다시 마을을 말한다 (1)
장성익,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그러므로 사람들은 다시 마을을 말한다 (2)
4. 겨울에 읽은 세상 이야기
아트 슈피겔만, 『쥐』|1940년, 폴란드 남쪽의 기억
한강, 『소년이 온다』|1980년, 광주의 기억
임정은,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2008년, 서울의 기억
하워드 진,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2019년 용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