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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이영희 에세이)
나는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이영희 에세이)
저자 : 이영희
출판사 : 스윙밴드
출판년 : 2018
정가 : 13000, ISBN : 9791186661314

책소개


2015년 2월 첫 책 『어쩌다 어른』을 펴내고 “기자가 쓴 책 같지 않다”는 애매한 호평(?) 속에 에세이스트로 데뷔. “어쩌다보니 어른이라 불리는 나이가 되어버린” 독자들에게 꾸준한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난 작가 이영희의 두번째 에세이.

무려 3년 만이다. 이유는? 오늘 써야 할 기사가 내일로 미뤄지는 게 하루의 가장 큰 축복인 기자라서? 그래도 『어쩌다 어른』에서 유감없이 발휘한 솔직한 유머감각은 전혀 녹슬지 않아, 이번 책은 시작부터 대놓고 외친다. “저는 제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성인으로, 회사원으로, 싱글인 여성으로 살아가며 겪는 많이 고민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데 마무리는 언제나 뜻밖에 긍정적이라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자아낸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여전히 자신은 없지만, 나부터 먼저 내 삶을 사랑해보자고, 다정하게 권하는 책이다.

목차


1. 나는 나와 잘 지내고 싶다
맞춰주기 힘든 내 기분
하면 된다, 내일부터
진심병은 불치병인가
저를 부담스러워 하지 마세요
사랑한다면, 연습이다

2. 아무래도 익숙해지지 않아, 내 나이
오늘은 맘껏 울겠습니다
부러우면 부러운 거다
나이야가라
반려로봇 구합니다
중년의 애니충이 되어버렸네

3. 이러다간 우주최강스펙녀가 될지도
자기계발서를 읽는 게 뭐가 어때서
당신의 운을 어디에 쓰시겠습니까
나를 기대해준 사람
실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검을 찾아서

4. 혼자인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특기는 후회망상
12월의 소개팅
아름다운 헛수고
동정해도 괜찮아
같은 별에 사는 우리

5. 100엔짜리 인생이라 해도
아무도 칭송하지 않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
치즈를 강판에 가는 소소한 순간
덕질하기 좋은 얼굴입니다
누군가 알아줄 필요 따윈 없다
패기 없는 젊음이라고?
겨우 이만큼이지만: 너와 함께 걸어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