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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 중국, 미국의 치명적 선택
저자 : 리처드 번스타인
출판사 : 책과함께
출판년 : 2016
정가 : 33000, ISBN : 9791186293478
책소개
새로운 G2 관계의 기원이 된 1945년의 기록
- 마오의 중국 혁명과 미국의 치명적 선택
1945년 호젓한 별장의 장제스, 충칭 골목의 저우언라이, 옌안 동굴의 마오쩌둥…
리처드 번스타인은 이 책에서, 미국 외교관들과 군사 지도자, 그리고 여론 주도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격렬한 내분에서부터 마오쩌둥과 그의 후원자 스탈린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요소들을 날카롭게 분석하며 1945년에 일어난 격변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야흐로 G2 시대, 두 나라는 이념이나 외교관계보다 더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더 이상 상대에 대한 낙관도 비관도 없다. 이 책은 그 시작을 연 1945년의 이야기이다.
1945년이 시작될 때 미국은 중국의 공산 반군과 매우 죽이 잘 맞는 관계였다. 공산군 병사들은 미군 친구들을 영웅으로 대접했고, 적지에 추락한 미국 항공병들을 구조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은 미국의 자본과 기술의 도움을 받아 중국을 빈곤에서 건져 올리는 등의 장래 문제를 이야기했다. 마오쩌둥은 미국 대표단과 우호적인 만남을 갖고, 중국에서 미국식 민주주의를 확립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그들에게 분명하게 밝혔다. 그러나 연말이 되자 친밀함은 사라지고 그 대신 냉랭한 적대감과 불신이 들어섰다. 중국 공산군은 북중국에서 미국 해병을 매복 공격했고, 공산당 신문들은 미국을 철천지원수 제국주의자로 묘사했으며, 중국에서 내전이 폭발했다. 이로써 30년 가까이 이어진 중-미 사이의 거의 총체적인 불신의 원형이 형성됐으며, 그 결과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한국과 베트남에서 일어난 치명적인 전쟁이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저자는 하버드 대학에서 중국사를 전공하여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는 데다 기자로 중국에서 근무한 현장 경력을 바탕으로 대중을 위한 역사서를 여러 권 써낸 경험을 이 책에서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당시 여러 사건들의 진상과 더불어, 장제스와 미군 사령관 스틸웰 사이의 갈등과 장제스 암살 계획설, 《타임》의 장제스 띄우기, 저우언라이의 초창기 비밀경찰 수장 경력, 미국의 언론인과 외교관들을 사로잡았던 매력적인 저우언라이의 여성 비서 궁펑 이야기, 미소 정상의 얄타 밀약 등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당시 역사를 이끌어간 세계적 거물들에 대한 세세한 정보와 이력, 심지어 그 성격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부 중국 속의 미국
제1장 희귀한 승리
제2장 장제스와 미국인들
제3장 피폐해진 나라
제4장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그리고 미국인들
제5장 어두운 부분
제2부 적대감의 씨앗
제6장 엉뚱한 사람
제7장 특사의 분노
제8장 도덕상의 양보
제9장 칼을 감추고
제10장 중국 정책을 둘러싼 전쟁
제11장 마오 신과 스파이
제3부 승勝과 패敗
제12장 가슴과 정신
제13장 스탈린이 원한 모든 것
제14장 현장의 진실
제15장 어떻게 해야 하나
제16장 거의 이룬 타결
제17장 희망에서 적대감으로
에필로그: 중국 혁명의 비극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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