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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dition of Leading from the Emerging Future
저자 : C. Otto Scharmer
출판사 : Tiping Point
출판년 : 2014
정가 : , ISBN : 9791185446035
책소개
1995년, 세계적 리더십 권위자 피터 센게의 요청을 받고 MIT대학에 합류한 오토 샤머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150명의 최고 리더들을 인터뷰하던 중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면 공간’의 작용을 알게 된다. 내면의 무언가가 변화하면서 몰입을 경험하게 되고, 시야가 열리면서 관계된 모든 이들과 더불어 성공적이고 대대적인 변화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오토 샤머는 10년에 걸쳐 그 ‘내면 공간’을 파헤쳐 U 이론을 완성한 뒤 8년간 현장에 이론을 적용하면서 그 효과까지 입증했다. 《본질에서 답을 찾아라》는 U 이론과 현장 적용 사례를 자세히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빙산이론, U 프로세스, 프리젠싱(발현감), 앱선싱(부존감)의 개념을 바탕으로 의식과 생각의 획기적 변화를 꾀하는 도서로, 나와 자연, 나와 사회, 나와 타인, 나와 자아 사이에 벌어진 격차를 좁혀 결국 본질 차원에서 문제를 보고 느끼고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나와 내 일의 본질은 무엇인가,
회사와 정부의 본질은 무엇인가?
U 프로세스는 의식적으로 접근해야 가능한 변화 과정이다. 1차로 ‘생각을 열어’ 객관적·사실적 정보를 입수하고, 2차로 ‘가슴을 열어’ 타인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느끼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며, 3차로 ‘의지를 열어’ 버릴 것을 과감히 놓아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각 단계마다 방해물이 있기 때문인데, 열린 생각을 방해하는 ‘판단과 의심의 목소리’와 열린 가슴을 방해하는 ‘냉소의 목소리’, 열린 의지를 방해하는 ‘두려움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경계해야만 닿을 수 있는 지점이다. 이렇게 U자의 왼쪽을 따라 내려가면서 생각과 가슴과 의지를 열면 이른바 ‘프리젠싱(presence sensing)’, 즉 본질 차원에 이른다. 지향하는 미래 공간에서 변화를 감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본질 차원의 고민 이후에는 U자의 오른 쪽을 따라 올라가며 실행하는 단계에 접어든다. 이 과정을 저자는 ‘손’이라는 말로 대변한다. 손을 통해 직접적인 변화 과정에 돌입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원형(prototype)’을 만드는 단계로, 여러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시험해보는 것이다. 원형을 통해 우리는 먹혀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혁신, 일부가 아닌 전체에 유익한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에서 무엇을 보았나?
스마트폰은 단지 휴대전화의 업그레이드 버전일까? 아니면 아예 다른 차원의 기계일까? 스티브 잡스에게 스마트폰의 본질은 후자에 더 가깝다. 전화 기능이 핵심이라기보다는 전화 기능도 되는 ‘똑똑한 기계’가 그 본질이었을 것이다. 다른 경쟁사들은 통화 품질과 휴대전화의 그립(grip)감이나 통화상의 편리를 고민하던 시점에, 스티브 잡스는 완전히 다른 ‘본질 차원의’ 고민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다 보면 현실에 떠밀려 본질에서 벗어나거나 아예 본질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저자의 주장대로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은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는 명징한 신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해 헤매다 결국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좌절감을 맛보곤 한다. U 프로세스는 세상의 흐름을 제대로 감지하고 본질로 들어가 근본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용적인 ‘통찰의 기술’로, 요즘처럼 혼탁하고 복잡한 세상에 명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동서양 철학이 녹아든 ‘조화의 프로세스’
이 책의 저자 오토 샤머 교수가 U자형 프로세스를 떠올린 데는 대만의 국사이자 동양학의 최고수 남회근 선사와의 인터뷰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99년 남회근과의 인터뷰 당시 오토 샤머는 때마침 출간된 남회근의 《대학의 재해석》에서 큰 감명을 받았고, 그가 말하는 ‘정신과 물질의 재통합’에 관해 깊은 고찰을 하게 된다. 이후 일직선식 서양의 사고방식과 순환형·곡선형인 동양의 사고방식이 맞물려 직선과 곡선이 조합된 U자 형태의 이론이 완성되었다. U자 형태는 시작과 끝 지점이 서로 다르다. 당장의 현상에서 시작해 열린 생각, 열린 가슴, 열린 의지를 따라 깊숙이 내려가 프리젠싱 단계인 본질에 이르고, ‘손’을 통한 실행 과정을 거쳐 위로 올라오면서 전혀 다른 지점에서 끝을 맺는 식이다. 이로써 인식과 의식의 전환에 기초한 근본적 변화가 가능해진다. 이 책에는 대다수 서양이론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동양철학의 정수도 녹아들어 있어, 그야말로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를 맛볼 수 있다.
목차
서문_ 본질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사각지대를 찾아서 이 시대 3가지 눈에 띄는 문제 빙산의 수면 아래 숨겨진 8가지 구조적 괴리문제를 일으킨 사고방식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U 프로세스의 탄생 세계 최고 리더들이 말하는 내면 공간의 정체 깨달음에 이르는 체계적 원리 이 책의 여정 1장 혼란의 시대 절대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현실이 되다 미래 쪽으로 마음을 여는 기술, 프리젠싱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악순환, 앱선싱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뿌린 미래의 씨앗 대변혁이 발생하는 지점, 단층선 3가지 격차, 하나의 흐름 결론 및 실천 2장 무엇이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가 8가지 구조적 괴리 사회와 경제는 어떻게 발전하는가? 지도 한 장, 여러 여정 4.0단계의 세계화는 어떤 모습일까? 결론 및 실천 3장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것들 사회라는 공간 본래 경제는 상업과 관련이 없었다 변화의 조건 경제발전의 매트릭스 매트릭스 읽는 법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질문 1. 자연의 미래 2. 노동의 미래 3. 자본의 미래 4. 기술의 미래 5. 리더십의 미래 6. 소비의 미래 7. 통합?조정의 미래 8. 소유의 미래 결론 및 실천 4장 생각과 가슴과 의지를 여는 기술 정신과 물질에 대한 대화 궁극적인 그 무언가를 찾아서 근본적인 자각에 이르는 3단계 과정 사회발전의 매트릭스 인식의 대전환 결론 및 실천 5장 개인의 변화: 나에서 우리로 인간은 밧줄이다 베를린에서 경험한 관점의 전환 변화의 매개체가 되어라 결론 및 실천: 12가지 원칙 6장 관계의 변화: 자아 중심에서 전체 중심으로 3가지 장애물: 거부, 냉소, 의기소침 대화가 세계를 창조한다 지렛대들 결론 및 실천 7장 시스템의 변화: 4.0 사회로 나아가기 리더십의 근거지 바꾸기 조직 뒤집기 각 부문의 4.0 혁명 이끌기 요약 부문을 초월하는 전체 경제 플랫폼 결론 및 실천 8장 다가오는 미래에 앞서가기: 지금이 기회다 물질과 정신의 재통합: 4.0 경제 우리의 꿈 U 스쿨: 4.0 대학 살아있는 사례들: 새로 나타나려 하는 것들 느끼기 결론 및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