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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신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저자 : 강창래
출판사 : 알마
출판년 : 2013
정가 : 19500, ISBN : 9791185430010
책소개
책과 세계에 관한 다섯 가지 이야기
오래된 지혜이자 전통으로서 전해 내려온 '불멸의 고전'을 둘러싼 오류와 소문을 가려내고, 그 진실을 밝혀낸 책이다. 공간적으로는 동서양을 아우르고, 시간적으로는 고대와 중세를 거쳐 근대와 현대에까지 이르며 수많은 책을 다룬다. 이처럼 드넓은 책 세계의 시공간을 책 한 권에 두루 담아냈다.
이 책은 프랑스 대혁명에 영향을 미친 책으로 루소의 『사회계약론』 대신에 연애소설인 『신 엘로이즈』를 꼽고, 과학 분야의 단골 고전인 코페르니쿠스의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를 심지어 갈릴레오도 다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또, 소크라테스와 공자의 저작 속에서 계급주의와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찾아내고,‘본성과 양육’ 그리고 ‘책의 학살’이라는 관점에서 20세기의 고전에 대한 맹신을 전복하기도 한다.
저자가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들은 유혹적이고 자유분방하며 새로운 정열로 독자를 이끈다. 독자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책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혹은 권장도서목록을 얻을 수 있다. 주류 사회 이데올로기가 대학 입시라는 기제를 통해 고전 목록으로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이 책은 기존에는 없었던 진보한 독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 포르노소설과 프랑스대혁명
1. 포르노소설이 프랑스대혁명을 일으켰다고?
2. 포르노그래피는 19세기 발명품
3. 국가권력은 왜 포르노그래피를 부정하는가
두 번째 이야기: 아무도 읽지 않은 책
1. ‘아무도 읽지 않은 책’에서 과학혁명이 시작되다
2. 갈릴레오의 의미
3. 아이작 뉴턴의 죄
세 번째 이야기: 고전을 리모델링해드립니다
1. 소크라테스의 문제
2. 시대의 지배구조와 타협하며 살아남은 고전들
3. 소크라테스는 왜 변명을 했을까?
4. 너무나 싱거운 《논어》
네 번째 이야기 : 객관성의 칼날에 상처 입은 인간에 대한 오해
1. 너무나 정치적인 ‘본성과 양육’의 과학
2. 여성으로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3. 머니와 다이아몬드
4.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1- 진화생물학에 대한 비판적 이해
5.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2- 우생학이 일으킨 끔찍한 인종학살
6.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3- 우생학에서 사회생물학, 유전공학으로
7.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4- 행동주의 심리학의 우울한 시작
8.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5- 불가능한 행동주의 심리학
9.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6- 사랑의 본성과 준비된 학습
다섯 번째 이야기 : 책의 학살, 그 전통의 폭발
고대로부터의 전통|세상에 책만큼 기묘한 상품이 또 있을까?|《20세기 이데올로기 책을 학살하다》|도서관은 책의 감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