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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8 (합종연횡)
저자 : 공원국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년 : 2017
정가 : , ISBN : 9791162200674
책소개
전국시대의 유세가들,
합종연횡의 전략으로 천하의 판세를 가르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전국칠웅의 천하 쟁탈 과정에서 각국의 군주들은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자 했으며, 이를 잘 활용할 인재를 구하려고 애썼다. 실력만 있으면 누구나 인재로 등용될 수 있었기에 기반 없는 선비들에게 격동의 전국시대는 기회의 무대였다.
『춘추전국시대 8』은 6국 대 진(秦)의 대결 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 전국시대 중후반, 뛰어난 정보력과 전략으로 군주들에게 유세하며 이름을 떨친 유세가들의 활약을 살펴본다. 유세가들은 ‘객경(客卿)’, 즉 손님으로 왔지만 경의 대우를 받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자국의 지형과 형세를 관찰한 후 그 정보를 유세 대상에게 팔면서 부와 명성을 쌓았다. 이들 중 충신(忠信)을 갖추고 각국에 위세를 떨친 대표적인 유세가로는 소진과 장의를 꼽을 수 있다.
주나라 출신 소진은 진(秦)의 공격에 6국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합종’을 내세웠다. 그는 여섯 나라가 종(縱)으로 서로 화친하여 진에게 대응하면, 위기에 처한 나라의 지형을 이용해 구원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패업을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소진과 라이벌 관계인 위나라 출신 장의는 진으로 넘어가 6국을 끝장낼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진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직접 6국을 돌며 협잡과 속임수를 적절히 사용해 합종을 끊고 진과 협력할 것을 내세웠는데, 결국 합종을 격파하고 진이 더 강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밖에도 거물 정치인 제나라 맹상군, 개혁군주 조나라 무령왕, 연나라에 패자의 희망을 안긴 군사전략가 악의, 덕이 부족해 패망한 제나라 민왕 등 치열한 외교전 속 인물들의 활약상을 통해 6국의 몰락 원인과 진이 패자로 등극하게 된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책머리에
1. 풍운아들-말재주꾼인가 전략가인가
2. 『사기』와 『전국종횡가서』
제1장 합종론의 탄생-소진의 출사
1. 동주의 가난뱅이, 유세길에 오르다
2. 소진의 연나라 유세-조나라와 친해야 한다
3. 소진의 조나라 유세-동방이 더 크다
4. 소진의 중원 유세-소 꽁무니보다 닭 주둥이가 낫다
5. 소진의 제·초나라 유세-제와 초는 진과 버금이다
6. 금의환향하여 은혜를 갚다
제2장 합종은 허상이다-장의의 출사
1. 도둑으로 몰린 사나이, 진에 출사하다
2. 장의의 서방 중심론-그루터기를 자르고 뿌리를 캐라
3. 연합군의 패배와 합종의 균열
4. 장의의 위나라 유세-위는 전쟁터의 지형을 타고났다
5. 합종주의자의 최후 변론-나는 진취적인 선비다
제3장 장의, 합종을 격파하다
1. 진의 촉 정벌-서해의 이익을 노리다
2. 국제적인 사기꾼이 되다
3. 장의의 초나라 유세-싸움을 멈추고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
4. 장의의 중원 유세-진과 대결할 나라는 없다
5. 장의의 제나라 유세-중원을 몰아 제를 칠 것이다
제4장 동방에 찾아온 기회
1. 맹자 왈, “연을 치십시오”
2. 제가 연을 다시 잃다
3. 제나라 정치의 아킬레스건, 공족봉군
4. 소진, 오명을 얻고 죽다
5. 소진의 후발제인後發制人
제5장 진취의 진秦과 자강의 조趙-의양 정벌과 호복기사胡服騎射
1. 장의의 죽음과 한 시대의 종말
2. 감무의 의양 정벌-“식양息壤이 저기 있습니다”|
3. 조나라의 대개혁-말을 타고 활을 쏘라
제6장 합종의 파멸, 연횡의 변신-맹상군의 제2차 합종
1. 좌충우돌 초나라 외교-초왕, 구금당하다
2. 왕의 품격을 가진 봉군
3. 맹상군 탈출사건
4. 맹상군의 제2차 합종
5. 모신謀神이 전신戰神을 등용하다-이궐의 싸움
6. 복수를 노리는 연소왕
제7장 동제의 몰락
1. 동제·서제 사건
2. 어느 이중간첩의 고백
3. 드러나는 제민왕의 음모
4. 열개의 나라, 열개의 꿈
5. 제가 송을 얻고 본국을 잃다
6. 제나라가 부활하다
7. 악의의 변명-군자는 절교할 때 악담을 하지 않는다
8. 제나라 정치의 고질병-왕권과 신권의 부조화
9. 맹상군의 최후
결론: 십년지계와 임시방편
보론: 전국시대 외교를 읽는 키워드-용인用人과 역지사지易地思之
1. 난세에는 용인이 판을 가른다
2. 오월동주인가, 순망치한인가
부록:
전국시대 주요국 제후 제위 연표
전국시대 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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