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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증언첩 (한평생 읽고 새긴 스승 다산의 가르침)
다산 증언첩 (한평생 읽고 새긴 스승 다산의 가르침)
저자 : 정민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년 : 2017
정가 : , ISBN : 9791160800494

책소개


숱한 제자들이 나달나달해지도록 읽고 또 읽은 스승 다산의 가르침
다산의 증언과 친필첩 사진을 모두 수록한 완전판!


다산 정약용은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낸 조선 최고의 지식경영자이자 큰 스승이었다. 그는 자식과 제자, 가까운 벗에게 각자의 신분과 성향, 상황에 따라 명심해야 할 가르침을 정문일침 격으로 쓴 증언(贈言)을 내려주었다. 스승의 정성스런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그 가르침을 평생 가슴에 새겼다. 다산학의 새 지평을 연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다산의 증언을 집대성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다산의 증언을 모두 모아 내용과 맥락, 글을 써준 정황, 첩별 내용 구성 등을 늘어세워 세심히 살폈다. 또한 280여 컷에 이르는 다산 친필 증언첩 사진을 모두 수록하여 자료적 가치를 높였다. 지치지도 않고, 수없이 되풀이하며 제자들에게 말을 건넨 다산의 애틋한 인간 사랑과 위대한 교육 정신은 오늘의 교육 현장에 새로운 가르침을 전한다.

목차


서설

다산의 증언 목록

제1부 읍중 제자에게 준 증언첩
1.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해라 ―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삼근계〉의 가르침
2. 훗날의 성취를 말할 필요가 없겠다 ― 황상에게 준 일상의 격려와 따끔한 질책
3. 은자의 거처가 갖추어야 할 것들 ― 〈제황상유인첩〉을 통해 본 다산의 이상적 주거 구상
4. 음식은 입만 속이면 된다 ― 자투리 천을 잘라 황상에게 써준 세 차례의 당부

제2부 초당 제자에게 준 증언첩
5. 체격은 왜소해도 품은 뜻은 거인같이 ― 윤종진에게 준 〈순암호설〉과 독서법
6. 벌을 치고 꽃을 기르며 깨달은 사실 ― 초당의 제자에게 준 생활 단상
7. 방 안에서 혼자 하는 생각 ― 윤종민이 외워 전한 스승의 가르침
8. 헛되고 헛되다 ― 가난을 슬퍼하는 제자 윤종심을 위로한 글
9. 돼지의 즐거움 ― 윤종문에게 준 두 차례의 당부와 명사(名士)의 요건
10. 사람이 천지 사이를 살아간다는 의미 ― 해남 사람 천경문에게 준 증언
11. 천하에 못난 인간 ― 윤종억에게 준 졸렬한 선비의 경계
12. 새, 짐승과는 함께 살 수가 없는 법 ― 윤씨 삼형제와 다산 제생에게 준 가문 보전과 과거 공부의 요령
13. 근검으로 도를 지켜 복을 오래 보존하라 ― 이상적 주거의 조건

제3부 승려 제자에게 준 증언첩
14. 우둔하고 졸렬해야 한다 ― 승려 기어 자홍에게 내린 당부
15. 어떤 사람이 되려느냐 ― 승려 초의에게 준 당부와 훈계
16. 그리운 마음을 견디기 어렵다 ― 초의에게 준 짧은 편지 모음
17. 깨달음은 어디에 있나 ― 초의의 호에 붙인 게송
18. 배움의 마음가짐 ― 초의에게 준 공부의 바른 자세와 태도
19. 어째서 근심에 빠져 있느냐 ― 초의에게 시로 내린 가르침
20. 뜻이 있다면 나를 따르라 ― 초의를 일깨우는 경계의 가르침
21. 허깨비 세상에서 허깨비 사람들이 ― 초의에게 깨달음을 촉구하며 써준 글
22. 단물이 다 빠지면 쓴 물이 나오는 법 ― 초의와 시로 주고받은 선문답
23. 얼마간의 즐거운 일 ― 초의가 베껴 쓴 또 하나의 증언첩
24. 으뜸가는 깨달음의 경지 ― 응언과 수룡, 근학 및 사미승에게 준 다섯 가지 증언
25. 승려의 이상적 주거 ― 철선 혜즙에게 준 승려 주거의 입지와 요건
26. 지극한 도리가 내 눈앞에 환하다 ― 철선 혜즙에게 시로 건넨 덕담

제4부 집안 제자에게 준 증언첩
27. 자녀 교육의 바른 방법 ― 정수칠에게 써준 자녀 교육법, 〈교치설〉
28. 군자의 길, 소인의 길 ― 정수칠에게 준 공부법과 독서법 (1)
29. 공부의 과정과 절차 ― 정수칠에게 준 공부법과 독서법 (2)
30. 스스로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라 ― 서제 정약횡에게 준 윗사람을 모시는 자세
31. 베푸는 대로 받는다 ― 서제 정약횡에게 준 당부
32. 같은 뿌리이니 거두어주십시오 ― 청산도 노인과 그의 손자 정원필에게 준 글

제5부 벗 또는 후학에게 준 증언첩
33. 큰 문장이 되렵니다 ― 문장 공부를 청하는 두 젊은이에게 건넨 충고
34. 목민관의 바른 자세 ― 영암 군수 이종영에게 준 목민관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
35. 물러나 이웃으로 같이 사세나 ― 우후 이중협에게 준 벼슬길의 충고
36. 남북 학술의 차이와 폐단 ― 이인행에게 써준 영남 학계에 대한 통렬한 비판
37. 고루함을 벗어나라 ― 조거남, 조성복과 신영제에게 써준 영남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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