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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의 역학들
저자 : 손성준
출판사 : 소명출판
출판년 : 2019
정가 : 35000, ISBN : 9791159054358
책소개
이 책은 번역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기존 연구와의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연구가 당시에 근대문학의 틀 속에 번역이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면, 이 책은 번역을 '통해' 당시의 문학을 말하고자 했다. 이 책의 기조는 번역이야말로 창작을 이해하는 열쇠이며, 창작을 경유할 때에야 번역의 이유도 명확해진다는 데 있다.
목차
책머리에
서장_ 번역과 문학사의 해후
1. 신문학의 공급자들
2. 동아시아, 복합 주체들의 배경
3. 번역과 검열의 역학
제1부_ 소설관의 격동과 번역
제1장_ 소설개량론의 한국적 변주
1. 이원화 구도의 한계
2. 량치차오의 소설론과 ‘전기’ · ‘소설’란의 병립
3. 박은식의 ‘구소설’ 비판과 ‘전(傳)’의 전략적 (불)연속성
4. 신채호의 ‘신소설’ 비판과 ‘소설 저술’
5. 소설의 위상 변화에 담긴 역설
제2장_ 번역과 근대소설 상(像)의 형성
1. 역로(譯路)로서의 근대매체
2. 『대한매일신보』의 사례와 그 외연
3. 소설 패러다임의 새로운 대세
제2부_ 번역 · 창작의 복합 주체들
제1장_ 나도향의 낭만
1. ‘전환론’의 허상
2. 나도향이라는 복합 주체
3. 『카르멘』의 번역과 나도향 소설
4. 『춘희』의 번역과 나도향 소설
5. 또다시 나도향의 낭만성에 대하여
제2장_ 현진건의 기교
1. 현진건 단편의 시기별 의미
2. 「나들이」의 연장선에 선 「운수 좋은 날」
3. 은폐된 연속성과 「운수 좋은 날」의 고유성
제3장_ 염상섭의 문체
1. 1920년대의 문체 선회 현상
2. 번역과 한자어의 타자화
3. 3인칭 표현의 재정립
4. 근대소설의 에크리튀르 조형
5. 주체의 갱신
제4장_ 조명희의 사상
1. 소설이라는 새로운 영역
2. 투르게네프와 고리키
3. 서사의 중첩과 사상의 변주
4. 투쟁으로서의 문학과 그 이면
제5장_ 염상섭 · 현진건의 통속
1. 예기치 못한 번역
2. 염상섭의 번역과 통속소설의 재인식
3. 현진건의 번역과 통속소설 인식의 고착
4. 통속소설 번역과 장편소설 창작의 상관성
5. 미완의 문학적 도정
제3부_ 제도와의 길항 속에서
제1장_ 동아시아적 현상으로서의 러시아소설
1. 번역문학의 통계적 고찰
2. 러시아소설의 중심성
3. 번역 공간과 제도
제2장_ 검열, 그 이후의 번역
1. 쓰라린 검열의 기억
2. 『김영일의 사』의 삼중 검열-허가 · 공연 · 출판
3. 『김영일의 사』와 「파사(婆娑)」의 반검열 코드
4. 대리전(代理戰)으로서의 『산송장』 번역
5. 식민지 작가와 텍스트의 비극
제3장_ 식민지 정전(正典)의 탄생
1. 중역 경로의 확정
2. 『그 전날 밤』의 탈정치화와 재정치화
3. 선택적 번역과 강조되는 연애서사
4. 식민지 조선 문단과 『그 전날 밤』의 정전화
제4장_ 복수의 판본과 검열의 사각(死角)
1. 검열의 체험과 『조선일보』 연재 『그 전날 밤』
2. 단행본 『그 전날 밤』의 반격
3. 임계점을 향한 실험
제5장_ 반체제의 번역 앤솔로지
1. 최초의 서양 단편집
2. 『태서명작단편집』의 성립
3. 변영로의 대타의식과 영역 저본
4. 구성적 불균형의 의미
5. ‘타자’의 긍정적 형상화
6. 목소리들의 집결
종장_ 번역의 동아시아, 복합 주체의 문학사
1. 번역과 제도의 영향이 교직할 때
2. 동아시아 근대문학사 서술의 가능성
참고문헌
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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