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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저자 : 박지원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출판년 : 2019
정가 : 15000, ISBN : 9791157061457

책소개


사별한 아내에 대한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의 애끓는 사부곡
언젠가 다시 만날 사랑을 위한 남편 박지원의 고백과 다짐
사별한 아내에게 바치는 다섯 편의 뼈아픈 후회와 한 편의 사랑 고백


“이틀간 아무런 고통 없이 평화롭게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저를 무척 사랑했습니다. 두 딸, 두 사위, 손자 곧 태어날 손주랑 아내를 그리며 살겠습니다.……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본문 82쪽)

2018년 10월 15일 오후 2시 45분, 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이 페이스북에 길고도 가슴 아픈 글 한 편을 올렸다. 뇌종양 투병 308일, 수술 후 99일 만에 사랑하는 아내 고 이선자 여사를 떠나보냈다는 소식이었다. 그리고 경향각지의 언론들은 다투어 이 내용을 인용하며 부고를 날렸다.

7년의 연애 끝에 양가의 반대를 물리치고 결혼한 후 50년을 함께 살아온 아내와의 사별은 온갖 풍상을 다 겪은 정치인에게도 큰 충격이었고, 쉽사리 빠져나올 수 없는 상처였다. 저자 박지원 의원은 사업가, 정치인으로 살아오면서 ‘사(私’)보다는 ‘공(公)’을 우선시했던 삶을 살았던 탓에 가족과 아내에게는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에 대한 회한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런 까닭에 저자가 부고를 알리고 장례를 치르는 내내, 그리고 사후 100일에 다 되어서도 앙금처럼 남은 미안함과 그리움을 담아 한 권의 책, 『고마워―“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을 펴내게 되었다.

신간 『고마워―“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는 전체가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의 애끓는 사부곡이다. 이 책의 프롤로그 “미처 말하지 못한 사랑의 말들”에는 저자가 아내를 잃은 정치인 박지원의 황망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아내의 당부대로 살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미처 말하지 못한 사랑의 말들

1부 별처럼 빛나는 날들
2부 사랑합니다

에필로그 사랑하는 당신
부록 언론이 본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