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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 프랑스 (신화와 망각 사이)
저자 : 이용우
출판사 : 푸른역사
출판년 : 2019
정가 : 20000, ISBN : 9791156121596
책소개
신화 깨기와 스캔들, 미화와 방기放棄 …
프랑스의 독일강점기 청산은 현재진행형
십 수 년 전부터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 문제를 줄기차게 연구해온 동덕여대 이용우 교수가 ‘독일강점기(1940~1944) 프랑스 과거사’ 시리즈 세 번째 저작을 내놓았다. 첫 번째 저작 『프랑스의 과거사 청산』(2008)이 해방 전후의 대독협력자 처벌 문제를 주로 다루고 두 번째 저작 『미완의 프랑스 과거사』(2015)가 대독협력(자) 문제와 레지스탕스 둘 다를 고르게 다루었다면 이번 저작 『레지스탕스 프랑스-신화와 망각 사이』는 레지스탕스 쪽으로 무게중심을 좀 더 이동시켰다.
역사교과서 영화 등을 통해 본 프랑스의 과거사 인식
전작(『미완의 프랑스 과거사』)에서는 홀로코스트 협력, 초기 레지스탕스 등 독일강점기(1940~1944) 자체의 주제들도 일부 다루었지만 이번 책에서는 독일강점기의 협력 혹은 저항사 자체를 다루는 게 아니라 종전 직후(1946)부터 최근(2015)까지 전적으로 전후戰後 수십 년 동안 프랑스인들이 자국의 강점기 과거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3부로 나눠 살폈다.
1부 ‘논쟁하기’는 1980~90년대 벌어진 세 건의 과거사 논쟁을 다룬다. 여기에는 나폴레옹 이후 가장 오래 집권한, 레지스탕스 출신 미테랑 전 대통령의 불명예스러운 이력을 둘러싼 논쟁(1장)도 포함된다. 2부 ‘전수하기’에서는 전후 프랑스인들이 레지스탕스 역사를 서술하고 전술하는 방식을 살피기 위해 역사서와 역사교과서를 분석했다. 그 대상은 5종의 레지스탕스사 개설서와, 반세기 동안 발간된 23종의 역사교과서(1962~2015)들이다. 3부 ‘재현하기’에서는 가장 대중적이고, 따라서 효과적인 사회 교육 매체인 영화 네 편을 통해 독일강점기 프랑스의 저항과 협력의 역사가 어떻게 기억되고 있는지를 살폈다.
목차
책머리에
Ⅰ 논쟁하기
1_반세기 만의 폭로?: 미테랑 대통령의 강점기 이력 논쟁
2_반세기 만의 발견?: 파리경찰청의 유대인 파일
3_망각에서 스캔들로: 파리의 외국인 레지스탕스
Ⅱ 전수하기
4_레지스탕스 역사 쓰기(1946~2013)
5_역사교과서 속의 레지스탕스(1962~2015)
Ⅲ 재현하기
6_영화 속의 레지스탕스: [철로 전투], [그림자 군단], [범죄 군단]
7_강점기 프랑스를 영화로 재현하기: [라콩브 뤼시앵]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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