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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
저자 : 김형민
출판사 : 푸른역사
출판년 : 2017
정가 : 15000, ISBN : 9791156120995
책소개
똑똑, 역사를 노크합니다
사십대 아빠가 십대 딸과 떠나는 역사 여행
1990년대 초 PC통신 [하이텔]에서 온라인 글쓰기를 시작해 ‘산하’라는 닉네임으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역사 이야기꾼 김형민(SBS CNBC PD)은 2015년 초부터 주간지 [시사IN]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전2권)는 이 중 2016년까지 연재한 100여 꼭지(1권 50꼭지, 2권 47꼭지)를 새롭게 손본 책이다.
딸에게 담담하게 들려주는 저자의 옛날이야기는 거창하지 않다. 너무 흔해서 지겨울 법한 이순신 이야기에서는 거북선을 타고 일본군을 무찌르는 성웅의 모습이 아닌 아들을 잃고 통곡하는 아버지의 슬픔, 부하도 무기도 없는 해군 총사령관으로서의 어려움에 눈을 돌린다. 민주주의의 초석을 닦은 6월 항쟁 이야기에서는 너무나도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큰일을 감행할 수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 같은 관점 아래 저자는 ‘다이나믹’하게 펼쳐지는 대한민국의 일상에서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조각들을 아들과 딸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우리의 앞길을 알기 위해서는 지나온 길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역사 속 여러 장면들을 되살려 2017년 대한민국을 곱씹는다.
목차
딸이 아빠에게 쓰는 편지
01_우리는 120년 전의 병신년과 다를 수 있을까
02_“몸을 팔았다고? 너희는 나라를 팔았다”
03_‘금수저’ 김경징과 ‘흙수저’ 강진흔
04_굽기보다 곧기를 택한 검군 그리고 검사 윤석열
05_관동대학살 때의 일본인과 만보산 사건 당시 조선인의 광기
06_암태도의 서태석, 송곳 같은 인간
07_친일파 경찰 음모를 폭로한 백민태
08_재벌 가문이 소환한 평강공주 이야기
09_재상 이장용, 쿠빌라이에게 결연히 맞서다
10_돌아온 3월, “대한독립 만세”
11_숙부를 때려죽인 홍윤성, 그러나 ‘공신’이라는 이유로 면책
12_생명을 살리고 죽인 두 얼굴의 과학자
13_총리에서 국회의원까지, 특혜를 제도로 아는 사람들
14_임시정부는 정부가 아니다?
15_스무 살 노동자 문송면의 눈동자를 삼키다
16_무산자, 여성 …… ‘우리에게도 투표권을 달라’
17_아들 권오설을 빼앗긴 아버지의 슬픈 춤
18_관제 폭력배·어용 시위대의 끈질긴 역사
19_연좌제, 후쿠자와 유키치의 비웃음이 들린다
20_박정희에 결코 굴복하지 않았던 신학도들
21_'님을 위한 행진곡'이 불편한 사람들
22_개발 논리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가는 ‘흥수아이’들
23_구의역 청년, 그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24_평범한 사람들이 1987년 6월을 달구다
25_섬마을 교사, 그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26_후지무라 신이치,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왜곡하는 사람들
27_“영국은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28_‘김일성 외삼촌’이면 독립운동도 인정 못 해?
29_조선판 사드 논란 ‘모문룡 사건’
30_“민중은 개돼지”라던 나 아무개 씨를 위한(?) 상소문
31_“사드 말고 대책이 있냐”라고 묻는 너에게
32_역사 속 ‘미러링’이 건네는 고민거리
33_이화학당의 배꽃은 홀로 피지 않는다
34_헌법의 의미를 끄집어내고 윤을 낸 김제동
35_여자 국가대표 선수들, 고생했어요
36_서영춘, 배삼룡, 구봉서 …… 그 코미디언들은 왜 넘어지기만 했을까
37_이임보와 왕진이 전하는 망국신의 그림자
38_황우석 연구소를 고등학생에게 추천하는 공공기관이 있다. 아직도
39_백남기 씨는 왜 그런 삶을 살았을까?
40_백남기 씨 사인 논란으로 본 ‘전문가’의 민낯
41_김제동이 실추했다는 ‘군인의 명예’는 어디에?
42_니시와 우라누스, 그런데 정유라는?
43_정난정, 진령군, 최순실 …… ‘순수한 마음으로’ 나라를 망친 그들
44_2016년 겨울, 우리에게 닥쳐온 ‘발미’
45_영화 [자백], 고문의 현존을 증명하다
46_오뚝이 김종필, 역사에 죄를 짓네
47_한국전쟁 때도 7시간이 문제였다
48_최후의 20세기 인물, 피델 카스트로
49_왕을 죽게 한 비선, 나라를 망친 애국심
50_‘어둠의 세력’, 6월 항쟁의 열기를 ‘지역감정’으로 잠재우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