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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2 (역사평설)
병자호란 2 (역사평설)
저자 : 한명기
출판사 : 푸른역사
출판년 : 2013
정가 : 15900, ISBN : 9791156120025

책소개


저자는 지난 10월 3일부터 EBS 역사특강에서 'G2시대에 병자호란을 돌아보다'라는 제목으로 병자호란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부인 유하령은 돌아갈 ‘조국’이 없던 조선 포로들 ‘화냥년’을 통해 병자호란 당시 전쟁 포로로 끌려간 이들의 지난했던 삶을 섬세하게 그린 《화냥년―역사소설 병자호란》을 썼다. 《역사평설 병자호란》과의 동시 출간이다.
“병자호란은 ‘과거’가 아니다. 어쩌면 지금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일 수 있으며, 결코 ‘오래된 미래’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반추해야 할 ‘G2시대의 비망록’이다.” 이 강좌와 소설이 병자호란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풍성하게 함으로써 독자들이 병자호란의 현재적 의미, 병자호란을 ‘G2시대의 비망록’이라 힘주어 말하는 저자의 함의를 살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_ ‘G2시대의 비망록’ , 병자호란

다시 일본을 다독거리다
‘야나가와 이켄柳川一件’이 발생하다|‘야나가와 이켄’과 조선의 고민

형제관계, 파탄이 시작되다
홍타이지, 칭기즈 칸가家의 옥새를 얻고 고무되다|만몽한滿蒙漢 신료들, 홍타이지에게 황제가 되라고 강권하다|이상한 조문 사절단이 입국하다|도주하던 용골대 일행, 인조의 유시문을 탈취하다|홍타이지는 제위에 오르고, 조선 사신은 배례拜禮를 거부하다

절체절명의 시간들
고조되는 명분론|미약한 군사력, 어정쩡한 결전 태세|청과의 관계에 못을 박다|격화되는 화전和戰 논의, 갈팡질팡하는 인조|준비 없이 전쟁을 선택하다

청, 병자호란을 일으키다
청군, 침략을 개시하다|철기의 질주, 최명길의 용기|남한산성인가? 강화도인가?

남한산성의 나날들
베테랑 외교관의 어처구니없는 죽음|고립된 산성, 고개 드는 탈출론|재연되는 화전 논쟁, 통곡하는 인조|소소한 승리를 거두다

무너지는 근왕병, 스산한 연말연시
강원도 근왕병이 패하다|김자점 부대의 패퇴와 관망|하삼도 근왕병의 패전과 승전|평안도 근왕병의 때늦은 분전|얼러도 보고 때려도 보지만|스산하고 참담한 연말연시

다시 화친을 시도하다
사신을 다시 보내 ‘조유’에 절하다|‘황제’로 인정하되 칭신은 거부하다|청, ‘명=천하’ 인식을 부정하다|청, 조선의 신복을 요구하다|최명길 국서를 쓰고, 김상헌 그것을 찢다|인조의 절박함과 홍타이지의 절박함

강화도가 무너지다
김경징의 ‘멸공봉사滅公奉私’|치밀한 청군, 안이한 조선군|금성탕지, 무너지다|이어지는 자결, 처참한 죽음들

세 번 큰절을 올리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다
청군의 양동작전에 무너지다|파국의 전야|해가 빛이 없다

처참한 후폭풍
삼학사의 최후|이어지는 굴욕, 이산의 슬픔|가도의 동강진이 무너지다|척화신들, 벼랑으로 내몰리다|인조, 백성들에게 사죄하다

친청파가 된 인조, 권력 유지에 부심하다
청, 인조와 신료들을 길들이려 시도하다|인조, 친청파로 변신하다|인조와 소현세자의 비극

피로인들의 고통과 슬픔
상품인가? 인간인가?|피로인들의 끔찍한 고통|속환을 둘러싼 난맥상|‘속환녀’와 ‘귀환 여성’의 슬픔|안추원과 안단의 비극

일본의 변신
일본, 공세를 취하다|높아지는 위기의식, 유화적인 대일 정책|일본, ‘원수’에서 ‘우방’으로 변신하다

북벌에서 북학으로, 그 멀고도 험한 길
조선, ‘반청反淸’의 와중에 청에 길들여져가다|김종일과 소현세자|일본의 길, 조선의 길

책을 마치며 _ 병자호란, 인조 정권, 그리고 오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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