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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반드시! 다시 만나…!그땐 말이지 유르르...
네 이름 쓰는 법을 알려줘. 슈토헬이 널 떠올릴 수 있도록...」

서하의 문자판 옥음동을 지키기 위해 몽고의 지배권에서 탈출을 계획하는 유르르와 스도.
하지만 슈토헬의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스도는 몽고군의 습격으로 유르르와 헤어지게 된다.
한편, 쵸그족을 숙청한 후, 스스로 슈토헬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 몽고의 여승 베로니카….
국경 근처의 마을을 방문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