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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선택할 권리 (Denial of Soul)
저자 : M|스캇펙
출판사 : 율리시즈
출판년 : 2018
정가 : 17000, ISBN : 9788998229580
책소개
다른 사람의 삶의 질을 놓고 생사를 판단한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가
죽음을 허용하는 것과 생명을 빼앗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아직도 가야 할 길』의 저자 스캇 펙 박사의 ‘죽음론’
2018년 2월부터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한국에서도 존엄사가 가능해졌다. 2009년 대법원이 이른바 ‘김할머니 사건’에 대해 존엄사 허용 결정을 내린 이후 8년이 걸린 법안 확정이다. 그리고 2개월 만에 3천 명이 넘는 환자가 존엄사를 선택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2018. 4. 7. 조선일보).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 존엄사 허용, 웰 다잉에 대한 관심 등, 이제 우리도 ‘죽음’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평생 동안 삶과 죽음의 의미를 탐색했던 스캇 펙 박사의 ‘죽음관’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원제: Denial of Soul)』를 개정 출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학자로서 인간의 본성을 의학적 차원과 영성의 측면에서 살펴온 그는 64세에 이르러 본인의 실존적 고민을 얹어 ‘죽음’의 의미를 살펴본다. 안락사, 존엄사, 자연사, 자살, 조력 자살 등 죽음의 면면을 통해 오히려 삶의 의미와 철학, 생명과 영혼의 불멸성을 생각하게 만드는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자기결정권 실행이 각자의 몫이 된 지금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목차
1부: 혼돈에서 명료함으로-의학적.정신질환적 관점들
1장. 플러그를 뽑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공식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삶의 질/과도한 조치란 무엇인가/환자가 죽음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안락사 논쟁의 핵심
2장. 육체적 고통
축복은 잠재적 저주/가장 널리 행해지는 의료 범죄/중독에 대한 오해/기타 약물 부작용/ 공식과 스케줄보다 환자의 통증이 먼저다/꾀병 부리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감정 이입이 되지 않아서/모르핀 알레르기
3장. 정서적 고통
정신분열증과 우울증/심신증적 정신질환/신경증과 성격장애
4장. 살인, 자살 그리고 자연사
살인-낙태와 안락사, 사형제도에서의 살인/자살-그 선택을 존중해야 하는가/ 자연사-인생의 은총/마침내 정의를 내리다
2부: 인간의 영혼은 존재하는가
5장. 세속주의
6장. 인간이라는 존재
신이 창조하다/신이 양육하다/인간의 영혼은 모두 고유하다/영혼은 필연적으로 발전한다/영혼의 불멸성/온 세상은 의식과 영혼을 지녔다/정신 그리고 영혼/영혼의 신비
7장. 죽음의 과정에서 배우는 것
죽음과 임종의 단계/퀴블러-로스의 단계와 배움/케노시스의 길을 간다는 것
8장. 안락사를 선택한 사람들
안락사는 죽음의 부정인가
3부: 미래로-우리 사회가 이렇게 바뀔 수 있다면
9장. 조력 자살
10장. 안락사 논쟁에 대한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