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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밥 먹으러 올랜 (계절이 담긴 밥상 이야기)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올랜 (계절이 담긴 밥상 이야기)
저자 : 윤혜신
출판사 : 백년후
출판년 : 2013
정가 : 22000, ISBN : 9788997868148

책소개


자연 속에 살며 자연이 철마다 내어주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그것을 가까운 이들 혹은 그를 찾아오는 누구와도 나누며 정을 쌓고 사는 저자의 삶이 그림 같다. ‘밥’을 나누니 ‘정’이 도탑다. 이야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저자 윤혜신의 5년 간의 일상의 기록을 담았다. 그 세월 동안 그와 함께 했던 사람들과 또 그들과 함께 나눴던 음식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월간지《개똥이네집》에 5년간 연재됐던 ‘제철 음식 이야기’를 엮었다.

목차


인사말
PART 1. 봄 春 봄볕에 초록이 짙어지네
五月 여럿이 어울려 어울렁 더울렁_탕평채?오미자 화채
햇부추는 사위도 안 줘!_부추장떡?부추비빔밥
밥심으로 견디라지_김장아찌?멸치무침?마늘종무침
쑥 캐는 일이 최고 재미지지_쑥개떡
할머니의 젓갈 항아리_새우젓무침?호박새우젓찜
六月 계절 타는 밥상_숙주무침?토마토냉채
꼭 한 번은 먹어야 여름을 맞지_애호박만두
채소 관상 보기_미나리찐만두
동동주 잔치나 벌여볼까_막걸리
벚꽃 필 때 올랜, 작약 필 때 올랜?_상추나물무침?상추불뚝전

PART 2. 여름 夏 삼복더위에 장사 없다
七月 흰 꽃은 흰 감자, 자주 꽃은 자주 감자_감자옹심이?감자채전
삼복더위 날리는 법_콩국수
얼음 사는 날은 한여름 잔칫상_풋고추소박이
세상살이처럼 얽히고설키고_꽈리고추 된장볶음
우리 시어머니는 한국 최고봉_강짠지무침
八月 내 친구 미경이네 할머니_고추장 장떡?된장 두부장떡
엉터리 농사꾼도 농사 철학(?)은 있다_모둠 장아찌
남이 차려준 밥상이 더 맛난 걸_고추무름?고추간장지짐
지혜 할머니의 통통한 가지_가지찜
이북출신 시아버지의 힐링 푸드_여름 동치미?동치미냉면
九月 모기 입이 삐뚫어질 때_토란 곤약찜
천천히 살고, 덜 갖자 하면 낫는다_현미주먹밥?현미떡꼬치
내 속도 확 풀어주련?_항태 콩나물국?황태찜
표정 없던 할머니도 웃게 만드네_현미 고구마 시루떡
굴비 대가리는 할아버지 몫_조기찜?조기탕

PART 3. 가을 秋 치마폭에 도토리 한 가득
十月 둥글둥글 순하디 순한 녀석_단호박범벅
또르르 굴러다니는 금덩이_밤경단?고구마경단
메밀꽃 질 무렵에_메밀 병?메밀 부꾸미
도토리가 토도독 도로록_묵구이?묵잡채
나는 팔도 음식 요리사_미역감자탕
十一月 가지가지 떡볶이_고추장 떡볶이?된장 떡볶이?간장 떡볶이
찬바람 불기 전에 겨우살이 준비_시래기들깨찜
뻘건 고춧물로 맺어진 김장 동지_햇김치찜
혹독한 노동 끝에 달콤한 휴일_곡물라테
사람냄새 풀풀 나는 밥상_해물죽

PART 4 겨울 冬 춥다 추워, 꽁꽁꽁
十二月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되고_동지팥죽
세상에서 최고로 고약한 음식_콩전?비지찌개
골방은 할머니의 비밀 창고_고구마 빼때기
글로벌 밥집, 미당_언두부찌개?언두부볶음
죽보다 밥, 밥보다 떡_약밥
一月 어부의 밥상은 펄펄 살아 있다_게국지
호랭이 눈깔, 퍽퍽 터지네_조청
마음이 시릴 때 따뜻한 차 한 잔_무말랭이 차
나는야 바닷물 드나드는 갯벌 마을 사람_박속낙지탕
나이 쉰에 떠나는 배낭여행_새우젓 볶음밥
二月 장은 정월에 담가야 제 맛이지_된장?국간장
내 반찬이나, 니 반찬이나_파래전?호박전
돌모루의 막내 아줌마_우거지해장국
알콩달콩 깨 쏟아지게 살아_묵은지 초밥?검은깨소스를 얹은 두부
물고기 잡는 어부한테 시집가야지_굴무침

PART 5. 그리고 봄 新春 다시 새순이……
三月 생김새도 성질도 가지가지_세발나물무침?취나물된장무침
우리 집 비장의 무기, 상수리나무_묵탕
로사야 고기 사 줄게, 가지 마_콩나물 두부찜
고소하고 맛난 할머니 손두부_손두부?두부소박이
촌스러운 멋, 그리운 맛_된장 짜장면
四月 내가 좋아하는 마늘 쫑쫑쫑_마늘종볶음?마늘종무침
취나물에 취한다_취나물 밥?취나물 죽
오래 두고 먹어도 늘 한결같은 맛_찹쌀고추장
속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게_봄나물 죽
내 남편은 밖에서 사는 ‘밖씨’_꽃게수제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