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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구에만 존재하는 바다가 만들어내는 특이한 암석·퇴적물 중에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희소 금속(rare metal), 즉 희귀 금속물질을 함유한 것들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다루는 핵심 주제인 ‘해저광물자원’이다. 최근 연구에선 그 분포해역이 예상 외로 넓다는 것도 판명되었다. 해저광물자원은 이제 자원고갈로부터 일본은 물론 세계 인류를 구원할 가장 유력한 후보자원일 수 있다. 하지만 해저광물자원의 탐사·개발연구는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과연 해저는 보물섬일까? 아니면, 마냥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불과할까?

다행스럽게도 일본은 지난 40여 년에 걸쳐 해저광물자원 탐사·연구를 지속함으로써 소중한 지식과 기술을 얻었다. 또한, 일본열도 주변해역은 이런 연구를 하기에 지리적, 지질학적으로 아주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20여 년 간 수차례 조사항해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 시점의 지식을 정리하고 그 현황을 파악하여, 미래의 전망을 그려보고 있다.

목차

1장 해양과 광물자원
2장 해저광물자원의 실체
3장 망간 단괴
4장 망간각
5장 열수황화물
6장 심해저광물자원 탐사의 실제
7장 개발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