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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히말라야
핑크 히말라야
저자 :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
출판사 : 이콘
출판년 : 2012
정가 : 13000, ISBN : 9788997453078

책소개


유방암을 이겨낸 9명의 여인들이 그녀들을 치료한 서울대병원병원 암병원장 노동영 박사와 함께 5,003m 높이의 히말라야 체르코리 정상에 올랐다. 2010년 10월 22일부터 13박 14일 일정의 그 기록들은 이제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히말라야에 오른 이야기만을 말하고 있지 않다. 유방암 투병에 대한 나열은 더더욱 아니다. 히말라야라는 거대한 산에 오르며 느낀 모든 것들은 과거 그녀들이 겪어온 투병, 그리고 인생의 질곡과 비슷함을 깨달아가며 산이 주는 의미, 그리고 유방암이 그녀들의 인생에 주는 의미를 되짚어보는 과정을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은 산을 오르는 과정은 유방암을, 인생을 이겨내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녀들은 인생에 있어 힘든 고난의 시간과 인생이 주는 수수께끼를 어떻게 풀어가고 이해하는지 담담하게, 또한 경쾌하게 풀어내고 있기에 유방암 환우들뿐만이 아니라 지금 인생이라는 거대한 산에 숨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좌절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녀들이 히말라야를 넘어 값진 선물을 받은 것처럼 독자들에게도 고비를 넘을 힘과 선물을 전해주고자 한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1부 암에 걸리면 히말라야에 오를 수 있다
북한산도 못 가본 아줌마들, 히말라야 김칫국을 마시다
essay 1 네? 전 그냥 평범한 주분데, 암이라뇨?
히말라야에 가기 위해선 지옥의 전지훈련을 마스터해야 한다
essay 2 유방암은 결국 나홀로 이겨내야 하는 거구나!
주부가 한솥 가득 곰국을 끓이면 가족들은 긴장한다
essay 3 가족들 먼저 챙기느라 내 입원준비는 하지도 못했네 그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소박한 여행가방
essay 4 나 병실에서 추리소설 읽는 여자야

2부 고개를 들지 않으면 히말라야를 볼 수 없다
히말라야 입구까지 이 차로 10시간을 간다고요?
essay 5 암을 피해 도망갔다 암이 다가오니 병원으로 뛰어간다
지윤아! 그분이 오신다
essay 6 내가 만든 맛있는 파이 한 조각과 맛있는 말 한 마디의 힘
나만의 걸음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
essay 7 환자가 아닌 여자로 LOOKS GOOD, FEEL BETTER
우리들의 우상 노동영 박사님, 아쉬운 하산을 하시다
essay 8 의사인 나를 가르치는 그들은 의사이자 여신
첫 번째 히말라야 정상에서의 공기
essay 9 유방암이 내게 준 귀한 선물

3부 올라갈 땐 볼 수 없었던 소박한 아름다움
4계절을 겪을 수 있는 히말라야, 그리고 나의 인생
essay 10 암 선배님, 암 후배님을 위해 기꺼이 상처를 내보인다
으악~도대체 평지만 며칠을 걷는 거야?
essay11 나는 예쁜 꽃이에요
하나의 산이 보는 사람에 따라 웃는 히말라야, 우는 히말라야도 된다
essay 12 가슴을 내어주고 얻은 웃음
히말라야의 아들, 딸, 누군가의 히말라야가 되다
essay 13 히말라야와 유방암이 내게 준 것
일본의 고타로가 한국의 엄마들에게 보내는 편지 - 사랑하는 엄마들에게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