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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 보는 날
혼자 집 보는 날
저자 : 모리 요코
출판사 : 북스토리아이
출판년 : 2014
정가 : 12000, ISBN : 9788997279197

책소개


도대체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아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어느 누구라도 엄마 없이 제일 처음으로 집을 보던 날의 기억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불안하고 두렵지만, 아짱처럼 용기 내 혼자 집을 볼 수 있다고 말했기에, 홀로 남아서 엄마를 기다리던 그날의 기억을. 누구나 경험한, 그리고 어떤 아이라도 경험하게 될, 불안감을 안은 채 혼자 시간을 견뎌 내는 아이의 심리가 그림책 『혼자 집 보는 날』에도 잘 드러나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짱이 간식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엄마가 아짱에게 집에 혼자 있을 수 있는지 묻자, 아짱이 “네, 할 수 있어요.”라고 해서 엄마는 잠시 외출을 합니다. 엄마와 떨어져 처음으로 혼자 집에 남은 아짱. 조금씩 집이 조용해지고 어두워지더니, “째깍, 째깍, 째깍.” 시계 소리만 들리고, 엄마는 언제쯤 오실지 궁금해집니다. 어느새 집 안이 점점 어두워지고 썰렁해지자 아짱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주방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딸그락.” 하는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마루가 “삐걱.” 하고 울렸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똑─.” 하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순간, 주방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지는데…….


목차


모리 요코 선생님은 1959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과를 졸업했고, 도쿄 예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주로 펜과 연필을 사용하여 따뜻한 작품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2001년에는 도큐 세타가야 선의 개인전 ‘모리 요코 그림 사진 전철’이 1개월간 운행되었습니다. 2005년에 발표한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심사위원 추천작 『뒷골목의 도깨비』는 1960년대 도쿄의 뒷골목을 무대로 하여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판타지를 그림책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다케우치 도시하루 연출의 무대에서 미술을 담당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가나가와 현에 살고 있습니다. 그 외의 작품으로는 『집에 가는 길』 『보름달 마을』 『우리들의 비밀연구소』 『종이 오려서 놀자』 『한밤중의 눈사람』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