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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대신 여행
저자 : 장연정
출판사 : 북노마드
출판년 : 2012
정가 : 14800, ISBN : 9788996806844
책소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새로운 계절의 냄새,
이 공기가 한 번 더 바뀌기 전에 나.는. 떠.나.야. 한.다.
우리 젊은 날의 마지막 여행법 『소울 트립』과 느리게 숨 쉬는 곳 슬로 시티를 찾아 떠난『슬로 트립』의 장연정 작가가 2년 만에 새로운 책으로 돌아왔다. 노랫말을 짓는 작사가로 평범한 일상을 살던 그녀가 또 다시 여행자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상실감이었다. 1년 전, 시나리오를 쓰던 그녀의 소중한 친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헤어날 수 없는 슬픔과 절망, 그리고 눈물…….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수첩 속에 적어둔 작은 글귀와 눈이 마주쳤다. “아름답고 따뜻하게”. 사랑하는 누군가의 죽음으로 산다는 것, 살아 있다는 그 말의 얼굴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된 순간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는 상실감에 꽁꽁 언 마음을 녹여줄 따뜻하고 아름다운 프랑스의 남쪽으로 떠났다. 그 커다랗고 그늘진 고통들과 당당하게 마주 보며 길 위의 여행자가 되기로 했다. 당장 내일 죽는다고 해도 아쉽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생을 마주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친구의 못 다한 인생을 대신하기 위해서.
목차
Part 1 미풍 April Breeze
유랑기한 20121231
내 생의 모든 순간
내가 여행을 떠날 때
설렘 변경선
거절의 대가
피
어떤 마음
나를 기억해주기
폭죽 같은 팝콘 같은
Part 2 오후 비 Gentle Rain
잃어버린 것들
엄마의 노래
우리는 어쩌면
Love is just… Love
단 한 번의 아침
When I
네가 내리는 날
소녀의 집
라벤더 로드
사랑은
감정의 은퇴 계획
Part 3 작게, 또 한 번 Small Step
Love for mankind
외로워해야 할 필요
I do what I am
daydream
뒷모습 만들기
그 남자 이야기
다 그런 거야
심야식당
미래에서 기다릴게
손
철
Part 4 순간의 산책 an Hour’s Journey
두 시간의 알비
하루, 24시간, 그 사이의 슬픈 틈
지극히 긴, 사적인 시간
침묵의 이해
그녀를 위한 낙서‘Her name is Amy Winehouse’
바다
Read & Learn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do do do
그래도 누군가는
Part 5 어느 아늑한 밤 One Cozy Night
The travelers
새벽 소리
Plat du jour
굿바이, 잔느
혼자, 라는 말의 아름다움
편안해지면 떠날 때가 오는 거야
서른하나, 어느 날
시인이 사는 동네
노래가 없었다면
그 순간, 그뿐
물의 도시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