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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예찬 (나이 든 사람은 행복해야 할 책임이 있다)
노년예찬 (나이 든 사람은 행복해야 할 책임이 있다)
저자 : 콜레트 메나주
출판사 : 정은문고
출판년 : 2013
정가 : 15000, ISBN : 9788996575894

책소개


초고령 사회, 과연 한국은 해결책을 갖고 있는가?
스테판 에셀 등 프랑스 지성으로부터 답을 찾자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이 들었다고 사회로부터 폐기 처분당해야 하는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로 손꼽힌다. 현재 남성의 평균 수명은 76세, 여성은 83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0.7%에 이른다. 2050년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가운데 4명이 60세 이상의 고령자다. 완전한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셈이다.

『노년예찬』은 우리보다 일찍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프랑스가 ‘고령화 시대’에 던지는 수많은 질문을 담고 있다. 가족과 사회는 왜 노인을 버리려고 하나? 초고령 사회, 세대 간 전쟁은 필연인가? 누가 누구를 위해 지불할 것인가? 해결책은 ‘노인 격리’, ‘수명 통제’ 뿐인가? 노인이 원하는 건 ‘권력’인가, ‘평등’인가? 다소 무겁고 어둡게 흘러갈 수 있는 주제를 스테판 에셀, 브누아트 그루 등 18명의 프랑스 지성이 때론 유머스럽게 때론 냉철하게 풀어간다.

사실 고령화는 그 자체로 부정적인 사건은 아니다. 그러나 거대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갈등을 초래하고, 고령화는 자식/부모, 청년/노년 사이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긴다. 물론 책의 목적이 갈등만을 부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단 ‘노년’을 둘러싼 복합적인 흐름의 연관성을 제시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개인의 목소리를 통해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행복한 노년의 이해

아흔에 바라보는 노년
1. 기억이 점점 풍요로워진다 / 2. 나이라는 숫자의 폭력성 / 3. 죽음보다 삶이 훨씬 흥미로운 주제
4. 나이 들어가는 자신을 바라보기 / 5.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 / 6. 할아버지가 되는 즐거움

우리 사회와 노인
1. 노인을 거부하는 사회 / 2. 노인 차별, 원하는 건 권력이 아니라 평등 / 3. 자율운영센터, 함께 탐험하고 일하자 / 4. 퇴직연금은 깜짝 선물이 아니다 / 5. 늙을 권리, 내가 원하는 대로 나이 들자

과학자가 바라보는 노년
1. 노화의 메커니즘 / 2. 노화 예방, 평생 교육이 필요하다 /
3. 알츠하이머병과 두뇌 훈련 / 4. 기억력장애와 알츠하이머병은 다르다

영성과 노년 혹은 지혜와 행복
1. 노년이 주는 선물, 성찰 / 2. 비아의 실천 / 3. 적극적으로 나이 들기, 삶의 재구성

맺는 글: 명랑하게 전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