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
최후의 경전
저자 : 김진명
출판사 : 새움
출판년 : 2010
정가 : 13800, ISBN : 9788993964189
책소개
인류를 구원할 최후의 지혜,
성경 속에서 그 단서가 되는 암호의 수를 밝혀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천 년의 금서』 등의 베스트셀러 역사소설을 쓴 김진명 작가가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한 숫자들에 대한 탐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며 당대의 첨예한 미스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작품을 선보였던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인류를 구원할 최후의 지혜를 찾아가는 과정을 짜임새있게 그려냈다.
마치 댄 브라운의 팩션소설을 연상하게 하는 이 작품에는 1달러 속 13계단과 요한묵시록 144, 그리고 12, 72, 108 등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신비의 숫자들에 대한 비밀을 파헤친다. 자본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결사 모임인 프리메이슨이 자신들의 경전 카발라와 그 짝이 되었다는 성경에 놀라운 지혜를 담아놓았다. 주인공 인서와 나딘 박사는 최후의 경전을 찾아내서 세계를 지배하려는 이들의 음모를 막으려 사력을 다하는데……. 작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매력인 이 작품은 작가가 10년 전에 선보였던 『코리안닷컴』을 개작하여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목차
「수비학이란 수의 신비를 연구하는 학문이오. 세상의 어떤 일들은 수로 설명할 수 있고, 어떤 현상들은 신기할 정도로 수학적이오. 예를 들어 세상의 모든 강들은 구불구불 흐르지만 언제나 직선거리의 파이(π) 배 정도의 길이를 유지한다오. 어쨌거나 나는 수의 신비에 빠져 살았는데, 어느 날 아주 이상한 사실을 깨달았소.」
「그게 뭡니까?」
「이 세상의 어떤 중요한 비밀이 수에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거요.」 --- p.82
「이 세상에는 아주 특징적인 수들이 있소. 예를 들면 72나 108 같은 것들이오. 이런 수들은 분명히 지구상의 어떤 비밀들을 담고 있소. 그리고 그 비밀들은 이미 아득한 옛날로부터 어떤 현인들에 의해 전승되어 오고 있는 것들이오.」
인서는 호기심이 일었다. 아득한 옛날 인류가 어떤 비밀을 알아내고는 그것을 수에 담아두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 비밀들을 왜 하필 수에 담아두었을까요? 글자에 남겨두었으면 훨씬 이해하기가 쉬울 텐데.」
나딘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 반대요. 글자는 유한하지만 수는 무한하오. 수라는 것은 우주의 글자인 셈이오. 고고학적 발굴에 의존해온 인류의 역사 해석은 오류투성이요. 그러니 발굴 하나에 의해 역사가 뒤집히고 교과서 내용이 바뀌어버리는 거요. 그러나 수는 그렇지 않소. 나는 숱한 서적을 읽고 이 세상 곳곳을 다니면서 이 지구상에는 어떤 수들이 어떤 곳에서 어떤 의미로 존재하고 있는가를 연구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