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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저자 : 고든 뉴펠드, 가보 마테
출판사 : 북섬
출판년 : 2007
정가 : 13000, ISBN : 9788992759045
책소개
성장기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민은 전 세계가 똑같다. 왜 애가 말을 안 들을까? 왜 하지 말라는 짓은 골라서 할까? 왜 방에서 나오지 않고 시끄러운 음악만 들을까? 무슨 일인지 물어보면 ‘엄마가 뭘 알아요?’하고 소리 지르는 저 낯선 아이, 정말 내 아이가 맞나? 부모들의 교육 수준은 높아졌지만 자신 있게 아이를 다루는 부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경제적인 환경도 나아졌다고 하지만 부모노릇은 갈수록 어려워지기만 한다. 부모로서 자질이 부족한 걸까. 부모노릇 하기에 대한 과외라도 받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세월이 달라진 탓일까. 그것도 아니면 세상 아이들이 다 이상해진 걸까. 이렇게 열등감과 자괴감에 빠진 부모들에게 아동심리학을 30여 년간 연구해온 심리학자 고든 뉴펠드 박사와 의학박사 가보 마테는 부모와 아이 관계의 모든 문제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원인과 그 해법을 제시한다. “부모들이여,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현대의 많은 부모들은 사회성 계발이 아이들을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믿으며 아이들의 사회성 키우기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모든 아이는 부모에 대한 애착을 통해 자아를 깨닫고 성장하며 그 다음에서야 서서히 사회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은 태어나서 적어도 19세 이전까지로 봐야 하며 애착의 시간 없이 사회성으로 건너뛸 수는 없다. 그런데 사회성과 독립성을 맹신하는 부모들은 너무 일찍 아이들을 품에서 떨어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게 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잃는 동시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까지 입게 된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도, 격려할 줄도, 양보할 줄도 모르는 또래집단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격려와 지지를 해주기는커녕 오히려 어른들이 상상도 못할 정신적, 육체적 폭력의 희생양으로 삼기 때문이다. 왕따, 소아우울증, 비만, 등교거부, 집중력장애, 자살 등 부정적인 결과는 이미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왜 아이들 성장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어야 하는지, 우리 아이를 너무 일찍 ‘냉혹하고 경쟁적인 그들만의 또래집단으로 내모는 것이 왜 위험한 일인지, 나아가 또래들이 왜 아이들의 성장에 방해가 되며 사회성 계발에 대한 맹신이 얼마나 해로운지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성장기 아이들을 곁에 두고 있는 어른이 읽어야 할 필독서.
목차
1부: 부모를 거부하는 아이들
1. 부모는 왜 중요한가
부모의 자리를 잃어버리다/또래들이 차지한 부모의 자리/일반적이지만 자연스럽지도 건강하지도 않은 현상/위험의 경고/그래도 희망은 있다
2. 뒤틀린 애착, 파괴된 본능
우리는 왜 애착에 주목하는가/애착과 지향성/애착을 형성하는 여섯 가지 방법/애착관계는 서로 경쟁한다/애착은 극단적이다
3. 부모가 뒷전으로 밀려난 이유
애착이 실종된 문화/갈기갈기 찢긴 가족관계/빠르게 발전한 과학기술이 남용되고 있다/프로방스에서 발견한 바람직한 애착문화/자연스럽게 애착을 형성하는 방법/또래애착은 결핍에서 생긴다
2부: 부모역할은 어떻게 약해지는가
4. 힘을 잃은 부모들
부모에게는 자연이 준 권위가 있다/부모 힘의 비밀/부모 역할은 어떻게 가능한가/아이에게 책임을 돌리지 마라
5. 애착의 일곱 가지 역할
애착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위계를 잡아준다/애착은 부모 역할의 본능을 깨우고, 아이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며, 부모의 참을성을 키워준다/애착은 아이의 주의를 기울이게 한다/애착은 아이와 부모의 친밀감을 유지시킨다/애착은 부모에게서 모범을 찾게 만든다/애착은 부모를 주요 본보기로 지정해준다/애착은 부모에게 잘 보이고 싶게 만든다
6. 왜 아이들은 반항하는가
애착이 약화되면 대항의지는 더욱 커진다/대항의지가 필요한 이유/또래지향적인 아이는 진정한 독립을 할 수 없다/아이는 전능하다는 신화/무력은 역효과를 부른다
7. 문화의 퇴조
3부: 아이의 발달을 가로막는 아이의 친구들
8. 느낌을 거부하는 아이들
또래지향적인 아이들은 더 상처 입기 쉽다/스트레스에 대한 자연적인 방패를 잃는다/아이들의 무감각한 상호작용에 민감해진다/연약함의 표출을 조롱하고 악용한다/선천적으로 불안정하다
9. 미성숙에 머무는 아이들
미성숙이 의미하는 것/자연이 준비한 성숙의 청사진/성숙에 이르는 방법/또래지향성이 성장을 가로막는 다섯 가지 이유
10. 또래지향성이 조장하는 공격성
공격성의 원동력/또래지향성은 어떻게 공격성을 조장하는가
11. 왕따의 가해자들과 피해자들
또래들은 보살피지 않고 지배만 한다/왕따 가해자들이 지배를 하게 되는 원리/왕따 가해자들이 지배권을 쥐는 방법/ 왕따 가해자의 공격을 유발하는 것/뒤로 애착 형성하기 /왕따 가해자 구제하기
12. 성으로 전환되는 애착
애착에 굶주림으로써 강해지는 성적 욕망/성과 취약성으로부터의 도피/성숙하지 못한 성
13. 배우려 들지 않는 학생들
또래지향성은 호기심을 짓밟는다/또래지향성은 통합적 마음을 둔화시킨다/또래지향성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는 것을 방해한다/또래지향성은 아이를 애착에 기반을 둔 학습자로 만들고, 잘못된 멘토에게 애착을 갖게 한다/또래지향성은 학습을 무의미한 일로 만든다/또래지향성은 선생에게서 학생들을 빼앗는다
4부: 아이들의 손을 놓지 마라
14. 아이들을 품 안으로 모아라
아이의 얼굴을 우호적으로 들여다보라/아이가 붙들 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하라/의존을 끌어내라 /아이의 나침반 방위로서 행동하라/또래지향적인 아이들, 이렇게 되찾는다
15. 유대감을 보존하라
관계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애착을 염두에 둔 부모역할 하기/아이와 늘 가까이 지내기/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을 때 결합 유지하기/친밀감, 가장 깊은 결합/틀을 만들고 제한하기/또래 접촉 제한하기
16. 부모와 아이 사이를 이어주는 훈육
이상적인 훈육이란 무엇인가/자연적 훈육의 일곱 가지 원칙
5부: 부모와 아이 사이를 되돌리자
17. 더 이상 경쟁하지 마라
또래지향성에 현혹당하지 마라/수줍음은 나쁘지 않다/애착의 부재 속에 가해지는 보육시설 스트레스/또래와의 접촉으로 사회성이 발달하는 건 아니다/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친구들이 아니다/또래들은 지루함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다/또래접촉은 언제 얼마나 허용해야 하는가/또래들은 ‘엉뚱함’의 해결책이 아니다/아이의 자존감 고양을 또래들에게 의존하지 말라/친구들은 형제자매의 대체물이 아니다
18. 애착 마을을 다시 만들자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라/책임 질 수 있는 어른과 짝지어주어라/다른 애착과 경쟁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