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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카페 나는 티벳에서 커피를 판다
바람카페 나는 티벳에서 커피를 판다
저자 : 파주 슈보보
출판사 : 푸르메
출판년 : 2011
정가 : 16000, ISBN : 9788992650410

책소개


여행과 자전거를 사랑하는 두 청년의 자유로운 삶을 그린 독특한 에세이. 낯선 삶과의 소중한 만남을 찾아 소개하는 푸르메의 다섯 번째 여행에세이인 이 책은, 자신만의 꿈을 좇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은 독자들에게 롤모델이 될 만한 전염성 강한 이야기이다.

저자인 파주는 본명은 ‘요우홍강’이나 온라인상에서는 ‘아깡’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홍콩에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로, 홍콩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에 많은 여행기를 올린 파워블로거이자 전설 같은 인물이다. 중학교 때부터 여행을 다닌 이래 여러 해에 걸쳐 한국,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중국 대륙(주로 윈난과 티벳지역을 여행), 네팔,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북한,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에 자신의 족적을 남겼다. 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운 덕분에 마카오어, 중국어, 영어, 태국어를 능숙하게 할 줄 안다. 2006년 어느 날, 저자는 태국에서 만난 친구 오트OAT와 티벳 라싸에 카페를 차리기로 의기투합한다. 이후 자전거로 방콕을 출발, 중국 내륙을 거쳐 6개월이 걸려서 라싸에 도착한 후 ‘바람카페Spinn Cafe’를 열었다.

이 책은 저자가 여행한 나라들을 소개하는 여행서가 아니다. 비록 그가 매우 우연히 티벳 라싸에서 카페를 차릴 생각을 하고 곧장 추진해서 카페를 차렸지만, 저자는 지금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삶, 바로 ‘가슴 뛰는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그는 티벳 라싸에 살면서 ‘바람카페’를 경영하고, 온라인상에서는 자신의 카페를 운영하며 티벳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또 잡지에도 글을 쓰고 중국어와 영어를 번역하는 것 외에도 티벳어를 배우고 있다. 이 책에는 그가 여행을 좋아하게 된 계기와 오트를 만난 이야기, 그리고 부동산중개소도 없는 티벳 라싸에서 카페를 차리기까지의 우여곡절과 ‘바람카페’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의 흥미롭고도 인상적인 에피소드들이 소개되어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한국어판 서문

제1장 여행의 이유
고적古迹이 된 우리 집
여행을 싫어했던 유년기
여행에 맛들이다

제2장 마음속의 티벳
처음으로 만난 티벳
티벳으로 잠입하다
티벳은 어디에 있을까

제3장 태국, 자전거, 그리고 오트
오트, 강제로 출가하다
스물다섯 살, 불길한 해
오트, 교통사고를 당하다

제4장 티벳에 카페를 차리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섯 가지 개념
부동산중개소가 없는 라싸
바가지를 쓸 뻔하다
무성한 철거 소문
건물주 찾아 3만 리

제5장 맨땅에 헤딩하기
첫 번째 집수리
두 번째 집수리
쓰촨 사투리 vs 홍콩 중국어
라싸 세관 통과하기
「바람카페」 개업하다

제6장 떠나는 건 돌아오기 위함이다
우물 가서 숭늉 찾기
샤오지아와 샤오미
사랑을 기념하여

제7장 나의 친구 헤이무 야주
화가 친구
그림을 통해 연인이 되다
나의 보디가드들
쓰촨 대지진
이상과 현실의 거리

제8장 마술하는 카페
마술공연을 하다
기분이 좋아지는 칵테일
스페인에서 세상 끝까지

제9장 천체天體가 많은 티벳 이름
나마와 그의 친구들
내 친구 비엔바
바이마 연꽃

제10장 나의 티벳 누님
그녀의 이름은 주오가
주오가와 「바람카페」의 인연
「바람카페」의 수호자

제11장 일어나서는 안 될 일
사건의 시작
여관에 갇히다
평온한 나날들

추천사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