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저자 : 신정일
출판사 : 다산초당(다산북스)
출판년 : 2007
정가 : 15000, ISBN : 9788992555517

책소개


『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은 400년 전 조선 천재 1000명을 죽음으로 내몬 정여립의 역모사건, "기축옥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정여립과 1000여명의 선비는 기축옥사라는 모반사건에 개입되어 모두 죽음을 당했고, 이후 전라도는 반역향이라 불리며 이후 호남인들의 등용이 제한되게 되었다.

문화사학자 신정일 선생은 "기축옥사"에 얽힌 음모와 정여립과 그 모반사건에 개입되어 죽어간 1000명의 선비들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여립은 16세기 서로 다른 정치적 견해를 두고 싸우던 틈바구니 속에 천하공물설과 하사비군론 등을 주창한 혁신적인 사상가였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정감록》의 참설을 퍼뜨려 왕조를 전복시키려 한 반역가라는 극단의 평을 들어야 했다.

또한, "기축옥사"로 조선 선비 1000명이 죽은 후 3년 만에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평양성을 비우고 철수하던 병조판서 황정욱은 조선이 왜 허무하게 무너져야 하는지 한탄하며 "기축옥사 때 정언신만 살았어도 이렇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절규할 만큼 "기축옥사"는 많은 젊은 천재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 책은 "기축옥사"라는 역모사건을 두고 조선에서 벌어졌던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선비들의 개혁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선조,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는 유성룡과 이항복, 당리를 위해 정적을 죽이는 정철과 정의로움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최영경, 그런 다툼 속 역모로 목숨을 잃게 된 수많은 이들이 16세기의 역사 속에 되살아나고 있다.

목차


발문 - 차령 이남을 넘어 동아시아의 맥으로 / 김지하
프롤로그 - 조선 천재들은 왜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는가?

제1부 천재들이 벌인 참혹한 전쟁
1. 한 통의 비밀 장계 - 눈물을 흘린 이유로 죽은 자들, 조대중과 김빙
2. 선비들의 시대, 대격돌의 시대 - 승려들의 희생, 서산대사와 사명당
3. 천재 중의 천재, 정여립 - 그를 천거한 두 사람의 비극, 노수신과 백유양
4. 돌이킬 수 없는 배신 - 그가 배신한 두 스승, 이이와 성혼
5. 선조의 두 얼굴 - 선조의 왼팔과 오른팔, 유성룡과 이항복
6. 상소 공방전과 대동계의 비밀 - 죽이는 자와 죽는 자, 정철과 최영경
7. 얼굴 없는 주인공 - 얼음과 불의 엇갈린 운명, 송익필과 이발
8. 죽음의 고발자 - 최대의 피해자들, 정언신과 정언지
9. 선조가 지시를 내리다 - 당의 운명을 걸고 맞서다, 이산해와 조헌
10. 정철의 몰락 - 사제 간의 비참한 말로, 박순과 정개청

제2부 비망록 - 기축옥사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1. 실패한 혁명인가 억울한 옥사인가
2. 논쟁의 불꽃이 튀다
3. 반역의 고향에 관한 이야기들
4. 아름다운 꿈, 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