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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조정우 역사소설)
기황후 (조정우 역사소설)
저자 : 조정우
출판사 : 북카라반
출판년 : 2013
정가 : 13000, ISBN : 9788991945609

책소개


사라진 역사를 복원하고 픽션을 가미한 최고의 ‘역사 소설’
‘운명’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했던 여인, 기황후!


기황후는 공녀 선발을 중단시키고 고려의 복색과 풍습을 원나라 전역에 유행시켰으며 고려를 원나라의 행성에 편입시키려 했던 입성론立省論을 막은 것으로 알려진 여인이다. 반면 공민왕이 1356년 자신의 가문을 멸문시킨 것에 대한 복수로 8년 후인 1364년 고려에 몽골군을 파병했다. 이런 기황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저자는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에서 전하는 “기황후의 묘가 경기도 연천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원나라를 호령하던 그녀가 이곳에 안치되었다는 점이 무언가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이것은 바로 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다. 혹시 연천에 사모했던 사람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연천이 최영의 고향인 철원과 연접해 있어 기황후가 사모했던 사람이 불세출의 명장 최영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연천에서 기황후와 최영이 마주친 것은 아닐까?

한낱 힘없는 나라의 공녀로 차출되어 만리타국으로 끌려가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야 했던 여인. 지옥의 불구덩이 같은 몽골의 황궁에서 황후로 되살아나 황제를 능가하는 권력을 거머쥐고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광활한 대륙을 호령했던 여인, 기황후! 그리고 최영과 가슴 아픈 사랑을 해야 했던 그녀의 삶이 이 소설에서 오롯이 전해진다.

목차


숙명적인 만남
어머니의 가야금
금혼령
하늘이시여!
추격
문화 유씨
기습
압록강
피할 수 없는 운명
엇갈린 인연
질투
악몽 같은 현실
솔롱고
사내의 진심
엘테무르의 신신당부
반란
혼례식
대의멸친
제2황후에 오르다
공민왕과 노국공주
18년 만에 맺어진 인연
조일신의 난
고우성의 싸움
멸문지화
연천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