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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1920~1940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1920~1940
저자 : 엘리자베스 키스
출판사 : 책과함께
출판년 : 2006
정가 : 20000, ISBN : 9788991221147

책소개


한국을 사랑한 영국인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눈에 비친 1920년부터 1940년의 한국을 그림과 이야기로 만날 수 있는 책.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조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리고 그 이후 1940년대까지 암울했던 식민지 조선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이 책에는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소중한 자료가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출간된 외국인들의 책들과 달리 1920~1940년대의 한국인들의 모습과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이 책에 실린 키스의 그림은 수채화, 채색 목판화, 컬러 에칭, 스케치 등 그 기법 면에서 다양하다. 그 중 특히 채색 목판화는 일본에서 배운 우키요에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으로, 서양인이 그러한 동양의 목판화 기법을 배워 동양을 표현했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비록 키스의 그림이 일본색이 짙은 목판화라 할지라도 그녀의 그림은 한국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과 풍경을 대단히 사실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묘사해내고 있다.

마치 김홍도와 신윤복의 풍속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로, 외국인의 눈으로 정감어리고 따뜻하게 한국인을 그리고, 때로는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한국인의 단점을 살짝 꼬집기도 한다. 이 책은 화집으로서만이 아니라 당시 한국인들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그린 생활사 복원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목차


엘리자베스 키스의 그림과 삶-송영달

엘리자베스 키스의 머리말
로버트슨 스콧의 머리말

1장-서울
*한국인들의 일상생활

2장-한국의 여성들
*아름다운 한국 여성들
3장-무당의 춤을 보러가다
*한국의 풍속

4장-양반가를 방문하다
*인상적인 한국의 풍경

5장-독립운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6장-두 자작
*내가 만난 다양한 한국 사람들 Ⅰ
7장-현명한 한국 사람들
*내가 만난 다양한 한국 사람들 Ⅱ

8장-한국을 위해 애를 쓰다

9장-총독과 대면하다


부록
앨리스 아펜젤러 박사가 쓴 하와이에 있는 한국인들
세실 주교의 추천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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