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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저자 : 신경림
출판사 : 글로세움(서울출판클럽)
출판년 : 2007
정가 : 10000, ISBN : 9788991010413

책소개


신경림이 엄선한, 한국의 명시 100선

한국의 대표 시인, 신경림이 현대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엄선한 한국의 명시 100선 모음집. 현대시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신경림 시인이 평소 애송하는 시 100편을 고르고, 김용문 도예가가 자신이 직접 구운 자기에 시들에 새겨, 시에서 발췌한 구절이 새겨진 도자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시집은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 <서시>를 비롯해, 서정주, 윤동주, 이상화, 한용운, 노천명, 고은김지하 등 현대시 100년의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이들의 시를 비롯해 기형도, 안도현, 최영미 등 젊은 시인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제1부에는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김수영의 <풀>, 황동규의 <조그만 사랑 노래> 등 1920년대부터 1950년대 일제강점기에도 민족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삶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노래한 시들을 담았다.

제2부에서는 황명걸의 <한국의 아이>, 김광규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최영미의 <선운사에서> 등, 1960년대에서 현재까지 이르는 시들 중 한국전쟁, 민주화를 투쟁 등 굴곡있는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시들과 감성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젊은 시인들의 시를 담았다.

목차


1부 하늘로 돌아가리라, 이슬 더불어 손에 손잡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복종 - 한용운
진달래꽃 - 김소월
송별 - 이병기
향수 - 정지용
깃발을 내리자 - 임화
눈 내리는 보성의 밤 - 이찬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바다와 나비 - 김기림
산수도 - 신석정
그리움 - 유치환
청포도 - 이육사
북방의 길 - 오장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 백석
북쪽 - 이용악
장날 - 노천명
자화상 - 서정주
설야 - 김광균
풍장 - 이한직
이별가 - 박목월
해 - 박두진
고시2 - 조지훈
서시 - 윤동주
나막신 - 이병철
보리피리 - 한하운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묵을 갈다가 - 김상옥
풀 - 김수영
꽃 - 김춘수
목마와 숙녀 - 박인환
낙엽끼리 모여 산다 - 조병화
장미 - 송욱
강강술래 - 이동주
낙화 - 이형기
생명 - 김남조
귀천 - 천상병
묵화 - 김종삼
자하문밖 - 김관식
성탄제 - 김종길
울음이 타는 가을강 - 박재삼
휴전선 - 박봉우
무우 - 박성룡
저녁눈 - 박용래
갈대 - 신경림
내 노동으로 - 신동문
문의 마을에 가서 - 고은
답십리 하나 - 민영
진달래 산천 - 신동엽
조그만 사랑 노래 - 황동규

2부 어여쁨이야 어찌 꽃뿐이랴
정신과 병동 - 마종기
여물어 벙그는 알밥처럼 - 정진규
유랑악사 - 이근배
벼 - 이성부
긴 봄날 - 허영자
오래된 골목 - 천양희
한국의 아이 - 황명걸
노을 - 조태일
저녁 바다와 아침 바다 - 최하림
파랗게, 땅 전체를 - 정현종
항토에 내리는 비 - 이가림
구미호 - 유안진
후투티가 오지 않는 섬 - 노향림
아버지의 빛5 - 신달자
풀잎 - 강은교
남자를 위하여 - 문정희
참깨를 털면서 - 김준태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밤 - 이시영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산정묘지1 - 조정권
동두천1 - 김명인
독직 - 박시교
맹인부부가수 - 정호승
혁명은 패배로 끝나고 - 김남주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
선림원지에 가서 - 이상국
남해 금산 - 이성복
복어 - 최승호
밤 미시령 - 고형렬
환한 걸레 - 김혜순
철길 - 김정환
대꽃7 - 최두석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황지우
사평역에서 - 곽재구
노숙 - 김사인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마음의 짐승 - 이재무
눈 - 김용택
시다의 꿈 - 박노해
행려 - 박영근
우기 - 도종환
안개 - 기형도
태아의 잠1 - 김기택
뻘 - 함민복
저 숲에 누가 있다 - 나희덕
서울에 사는 평강공주 - 박라연
그리운 시냇가 - 장석남
선운사에서 - 최영미
가재미 - 문태준
내 혀가 입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 - 김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