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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이로움과 비극이 펼쳐지는 세상 끝에서 ‘인종권(ethnosphere)’을 만난다.

저명한 인류학자이자 미국지리학회의 전임연구원인 이 책의 저자 웨이드 데이비스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성스러운 식물들의 신비를 연구하며 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세상에 널리 알려왔다. 이런 열정적인 추구는 그를 캐나다령 북극지방, 북아프리카 사막, 보르네오와 아마존의 홍수림, 안데스와 티베트의 산악지대, 오리노코 강의 늪지,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황야, 아이티의 초현실적인 문화 환경과 같은 머나먼 오지에서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자생적 삶의 중심지로 끌여들였다.

그가 40년간에 걸친 탐구의 여정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 중에서 골라낸 80여 점의 감동적인 사진들은 인류의 다양성과 인간 상상력의 무한한 잠재력의 보고인 '인종권'의 경이를 생생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그리고 그의 매혹적인 글은 전통적인 민족들이 우리와는 다름 삶의 방식과 사고방식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인종권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위험요소들이 어떻게 해서 우리 모두를 왜소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글과 사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책은 독자를 여러 문화의 중심지로 이끌어 이 세상에는 다른 옵션들이, 존재를 해석하는 다른 수단들이, 삶의 다른방식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저자 웨이드 데이비스의 테드 강연 ' 영상보기 *클릭*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1. 인종권의 경이
2. 늑대의 눈꺼풀
3. 숲과 별들
4. 신들의 얼굴
5. 최후의 유목민
6. 눈의 나라
7. 수많은 삶의 방식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