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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알다 (녹색삶을 실천한 일본 에도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저자 : 애즈비 브라운
출판사 : 달팽이출판
출판년 : 2017
정가 : 15000, ISBN : 9788990706423
책소개
만족할 줄 안다는 것이란 무엇인가
현대인의 눈으로 재현한 일본 에도시대의 생활사
『만족을 알다』는 2백여 년 전 일본 에도시대(1603~1868) 후기, 즉 전통기술과 문화가 무르익어 정점에 달했던 시대이자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고 선진공업국 대열에 들어서기 직전 일본인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관한 책이다. 에도시대 일본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농업, 임업, 건축, 도시계획, 운송수단, 그리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줄 알았다. 환경에 부담이 적은 재료, 고품질과 내구성, 재사용과 재활용하기 쉬운 설계, 공중목욕탕과 조리된 음식을 파는 식품시장처럼 도시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를 억제했다.
저자는 에도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현대인의 눈으로 지금은 사라진 에도 인들의 생활양식을 관찰한다. 에도시대 농촌과 농민, 도시와 상인, 무사(사무라이)들의 삶과 문화를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재현한다. 수백 컷의 세밀한 삽화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에도 인들이 보여준 생태적 삶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비록 에도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지금 사라졌지만 그들이 추구해온 생태적 삶의 철학은 충분히 현대인의 삶에 반영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수준 높은 과학시스템과 에도시대 사람들의 지혜로운 선견지명을 연계하자고 제안한다. 이 책의 구성은 1장은 농민, 2장은 도시의 상인, 3장은 무사의 생활을 기술하고 각 장의 끝에는 이러한 에도 인의 삶의 철학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과 실천 과제를 간단한 키워드로 요약해 정리했다.
목차
1장. 논밭과 숲●자급자족하는 농민의 풍족한 삶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는 지혜
풍부한 물을 공유하다
장남의 농가
뛰어난 기능을 갖춘 공간
부정한 공간에서 순수한 공간으로
공간의 아름다운 확장
삶의 방식으로써의 자급자족
친환경 가내수공업
훌륭한 산림 관리
숲 관리인
벌목꾼들의 공동생활
막부와 마을의 관계
지역사회를 운영해 나가는 협력정신
에도시대 농민의 삶에서 얻은 교훈과 실천
2장. 지속가능한 도시●에도시대 도시와 지혜로운 서민의 삶
깨끗한 거리, 수목이 우거진 거리
활기 넘치는 시장
나가야라는 최고의 공동체
중력을 이용한 이상적인 물 공급 시스템
위생과 환경에 공헌하는 대중목욕탕
사람의 대소변은 귀중한 자원이다
철저하게 재활용하는 도시
목수의 집
에도의 목공사업
재료의 라이프 사이클
강과 바다의 혜택
에도생활을 대표하는 것
적은 자원으로 많은 것을 만들어내는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에서 얻은 교훈과 실천
3장. 절제하는 삶●실용미를 먼저 생각하는 무사의 철학
무사의 저택
현관에서 보는 위엄 있는 조화
다다미방을 돋보이게 하는 의장미
사적인 공간
텃밭을 일구는 생활
에도시대 무사의 삶에서 얻은 교훈과 실천
감사의 말●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