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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지 않은 너를 위해
저자 : 지상철
출판사 : 바보새
출판년 : 2011
정가 : 13000, ISBN : 9788990644473
책소개
Am I There Yet? 『특별하지 않은 너를 위해』저자인 지상철은 2011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지난 2009년 대학생활을 휴학하고 워킹홀리데이비자를 들고 호주로 떠난 그는 두려움에 가득 찬 이방인이었고, 맘 편히 먹고 자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그곳에서 도착하자마자 한 핏줄인 한국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다. 그리고 아무 인맥 없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퍼스 인근 모든 타운들을 훑고 다녔지만 그에게 어느 누구도 일자리를 주지 않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지구촌 어느 곳에서 건 사회와 그 구성원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몸소 체험하면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농장일’, 아시아인들은 할 수 없는 ‘배타는 일’들도 결코 마다하지 않았고, 그 어려운 어떤 일일지라도 일할 수 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견디어냈다. 무릇 세상의 모든 일에는 “공짜가 없다”라는 말처럼 매번 새로운 여러 일들을 경험하면서 자아 속에 감추어진 용기와 모험정신으로 충만된 또 다른 자신을 만나게 된다.
야생버라이어티처럼 예측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저자는 5개 대륙을 밟았고, 20개국의 나라, 40개의 도시, 60개국이 넘는 사람들을 접하고 느꼈다. 그가 보낸 시간들과 생각, 감성들을 공유하고 싶어 “Am I There Yet?『특별하지 않은 너를 위해』를 쓰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거짓말처럼 펼쳐진 숱한 상황들 속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친구이거나, 형, 누나, 부모님, 혹은 동생이기도 했던 그들에게서 자신이 몰랐던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이 생각들은 여행을 떠나오기 전 무심코 지나쳤던 지난날의 질문들에 대하여 친절한 답변을 제공해주었다.
저자처럼 어딘가를 떠나고 싶어 하는 평범한 사람들, 특히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답 없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던질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20대 청년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대부분 부모님들의 걱정스러운 눈길 혹은 그저 떠나고 싶거나 이미 먼 길을 돌아온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이런 자신의 경험을 밑천 삼아 말을 건넨다.
목차
AM I THERE YET? -STARTING
쉽게 무뎌지는 나
퍼스의 야경을 뒤로하고 어딘가를 향해서
Am I There Yet?
AMERICA -MOVING
여행의 나침반
Big Fan Of Maradona
흑백사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천마일 때쯤 열두 번째 읽기
이방인의 첫 경험
그때 내가……?
눈앞이 막막해진 산티아고의 지하철
운전석에서 바라본 도로
하늘과 호수가 연결된 그곳으로
소금 호수를 향한 첫째 날
소금 호수를 향한 둘째 날
소금 호수를 향한 셋째 날
화장실 친구
라파즈의 그 눈빛
선택의 순간
영화 속의 밤
나무판자를 넘어서
리마의 한 샤워실에서
나도 참 치사한 녀석
경계선을 넘어 다니며
하늘을 나는 것과 투명 인간
OCEANIA -LIVING
지푸라기
나의 베스트 프렌드 Lucy
그때 그 모습만
비상 깜빡이에 의지해서
추억보다 아린 기억
카나본에서 만난 사람들
벌써 일 년
맞추기 위해 한걸음
세이루형 같은 사람
대화
ASIA -THINKING
푸른 눈의 여인들 맥 AND 첼시
레이디맨의 웃음
가장 슬픈 섹시함과 농염함 그리고 두 번째 레이디맨의 웃음
알다가도 모를 에리카
걷다가 마주친 묘미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내 자전거 기사
누군가 글자 퍼즐을 맞추고 있다면
EUROPE -FEELING
역시 내 동생
나는 그곳에 서 있었다
당신의 사진이 기대됩니다
걷다가 걷다가
감상에 젖은 내게 다가온 검은 얼굴들
영화보다 매력적인 건 그들의 눈빛
로맨틱보단 오스트리아 맥주
유럽의 어느 지하철에서
그때 그 석양
사랑스러운 베니스와 나
왜 후레쉬맨이 될 수 없는데?
유리병에서 시작한 with or without you
기관사의 무표정한 얼굴과 내가 놓아준 풍경들
"This is not my first time"
로마에서 시실리 섬으로
걷다가 걷다가 2
그녀가 준 감촉
라면은 참 맛있게 끓였었는데
낯선 곳에 서 있는 익명의 유령
AFRICA -MISSING
그 사람에게 나는
외로워서 외로워서
Can You Believe It?
그럴 땐 다시 일기를 읽기
시작점으로 Am I There Yet?
여행이 끝나고 난 뒤 -FINISHING
여행이 끝나고 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