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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아난시 (아샨티 옛이야기)
저자 : 제럴드 맥더멋
출판사 : 열린어린이
출판년 : 2005
정가 : 8800, ISBN : 9788990396068
책소개
아프리카의 민담 영웅인 거미 아난시의 모험담을 담은 그림책.
세계 여러 곳의 신화와 설화, 민담 등을 재구성한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으로 유명한 제럴드 맥더멋의 첫 그림책인『거미 아난시』는 아샨티 언어 리듬을 잘 살린 시적인 글과 대담하고 선명한 색상의 아프리카 전통 문양을 배치한 기하학적인 그림이 잘 어울려 새 것과 옛 것의 조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1973년에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줄거리>
아난시에게는 여섯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큰아들은 '큰일 났다', 둘째는 '길 내기', 셋째는 '강물 다 마셔', 넷째는 '먹이감 손질', 다섯째는 '돌 던져', 여섯째는 '방석'이었어요. 어느 날 아난시가 집을 나서 멀리 갔다가 그만 길을 잃고서 물고기와 매에게 공격을 받아 죽을 위기에 처하지요. 하지만 여섯 아들들이 각자 제 능력에 맞춰 힘을 합해 아빠를 구했어요. 그래서 아주 아주 행복하게 모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난시가 숲속에서 무척이나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커다란 빛구슬을 발견해요. 너무 귀하고 좋은 것이라 아난시는 이걸 아들에게 주려 하지요. 자신을 구해 준 아들에게요. 하지만 여섯 아들 중 누구에게 이 상을 주어야 할까요? 고민하던 아난시는 만물의 신인 니아메에게 물어요. 니아메는 이 빛구슬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하늘에다 갖다 두었답니다. 그래서 언제나 거기에 있고 오늘 밤에도 거기에 있답니다. 그게 뭔지는 아시겠지요?
목차
1962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브른 대학에서 문학과 정치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파블로 네루다 자서전『추억』,『감미로운 저세상』『떠오르는 중국』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