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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 일기
저자 : 이근호|박홍갑|최재복
출판사 : 산처럼
출판년 : 2009
정가 : 18000, ISBN : 9788990062376
책소개
조선시대 왕의 비서실, 승정원에서 작성한 조선의 속기록,
『승정원 일기』를 통해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승정원 일기』는 국보 제303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조선 초기부터 작성되기 시작해 1910년 일제에 병합되어 나라를 잃을 때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써 내려간 기록이다. 왕의 비서실 역할을 했던 승정원에서 처리한 업무들을 일지로 작성한 이 기록은 여러 가지 보고와 결재 사항뿐만 아니라 국왕이 새벽에 기침하여 하루 동안 진행한 갖가지 일들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288년 동안의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국왕의 명을 들이고 내보내는 일을 담당했던 관청에서 남긴 자료인 만큼, 당시 왕실과 나라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들을 빠짐 없이 전해준다. 또, 정치와 경제, 국방,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의 역사에 대한 생생한 기록은 물론, 매일의 날씨와 천문 현상에 이르기까지의 풍부한 자료로 차별화된 내용들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들은 문헌의 내용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역사의 사실들이나 시각 자료들과 함께, 기록물 자체와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의나 연구 상황 등을 실어 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한다.
목차
책을 내면서
제1부 288년간의 기록, 승정원일기
제1장 승정원이란 어떤 관청인가
제2장 『승정원일기』란 어떤 책인가
제2부 나는 왕이로소이다
제1장 1763년 새해 첫날, 국왕의 긴 행차
제2장 기나긴 국왕의 하루
제3장 영조, 겸재 정선을 만나다
제4장 생모 추숭을 둘러싼 영조와 신하의 힘겨루기
제5장 남북마당으로 갈라 선 여론, 국왕의 대민접촉
제6장 왕의 유모는 1품 벼슬이더라
제7장 세자는 죽고, 의혹은 커지고
제3부 조선시대 국정의 이모저모
제1장 인사권의 향방, 군신간의 샅바싸움
제2장 국정 보고체계의 이모저모
제3장 원님들에게 씌워진 칠사의 올가미
제4장 칙사 나리들의 거창한 행차
제5장 사헌부의 커피타임, 무시무시한 감찰다시監察茶時
제6장 화火자는 암호로 사용하지 말라, 암호와 군호
제4부 양반도 살고 상놈도 사는 세상
제1장 어수선한 과거 시험장 풍경
제2장 호된 신고식에 간 큰 신참도 기가 꺾이고
제3장 수백 년간 엎치락뒤치락 하던 양반동네 시비들
제4장 술주정도 때론 큰 죄가 되더이다
제5장 억울한 이는 꽹과리를 쳐라
제6장 절름발이 혼인
제7장 족보 팔아 떼돈 버는 세상
제5부 잘 먹고 잘사는 세상을 위하여
제1장 국왕의 건강관리
제2장 궁하면 개똥도 약이더라
제3장 경로잔치, 늙은이들을 위한 세상
제4장 소 잡아먹는 사회
제5장 굶주림에 버려진 아이들
제6장 궁궐과 8도에 측우기를 설치하라
제6부 비서실 승정원과 왕의 남자들
제1장 국왕의 비서실, 승정원
제2장 왕명에 죽고 왕명에 산다
제3장 승지, 실력과 배경을 겸비한 당대 최고 기둥들
제4장 주서, 사관이나 다름없는 신진 엘리트
제5장 왕의 남자들은 금천교를 넘지 마라
제7부 『승정원일기』, 그 기록과 보존의 함수관계
제1장 잘못 기록한 자는 처벌해야 하옵니다
제2장 불탄《승정원일기》를 복구하라
제3장 짐이 명하노니, 예민한 부분을 삭제하라
제4장 사례로 본 《승정원일기》의 가치
제8부 전통시대 기록문화와 『승정원일기』
제1장 동아시아 기록문화의 전통
제2장 조선 이전의 우리 기록문화
제3장 찬란했던 조선시대의 기록문화
제4장 기록 문화의 꽃, 《승정원일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