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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짜리 집
저자 : 이와이 도시오
출판사 : 북뱅크
출판년 : 2009
정가 : 9500, ISBN : 9788989863786
책소개
각기 다른 동물들이 살고 있는 10층, 20층, 30층… 이렇게 10층씩을 오르는 사이 저절로 1에서 100까지 쉽게 익힐 수 있는 그림책. 등장하는 10종류의 동물-생쥐, 다람쥐, 개구리, 무당벌레, 뱀, 꿀벌, 딱따구리. 박쥐, 달팽이, 거미-의 특징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오밀조밀하게 그려놓아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끼게 해 줍니다. 또 그림을 통해 각 동물들의 생태까지 상세하게 알 수 있어 이 한 권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딸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수학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숫자에 대한 감각을 쉽게 익히지 못하여 그걸 책의 구조를 빌려 이해하기 쉬운 그림책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그림책 입니다. 수에 대한 개념을 재미있는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유아들이 높이높이 100층까지 올라가는 기분을 최대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책을 위로 진행하면서 읽도록 한 구성이 신선합니다.
목차
별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도치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도치에게 이런 편지가 왔어요.
나는 100층짜리 집 꼭대기에 살고 있어,
우리 집에 놀러 오지 않을래?
여기야.
“누가 보낸 거지? 응? 100층짜리 집이라고? 재미있겠는걸.”
도치는 그 집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p. 2
“누구 안에 계세요?”
아무리 기다려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도치는 주저주저하며 층계를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어? 여긴 생쥐들 집인가?
“안녕? 100층 꼭대기에 가려고 하는데 좀 지나가도 될까?”
“그럼, 되고말고!”
이윽고 도치는 10층까지 올랐습니다.--- pp. 6~7
개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젖으면 안 되니까 우산을 써.”
“왜 우산을 써야 해?”
“집 안인데 비가 오네?”
“우린 이슬을 모아 목욕을 해.”
30층까지 올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 pp. 10~11
뱀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야야야야… 충치가 생겼어.”
“내가 빼 줄게. 조금만 참아. 이얏!”
“우리랑 뱀넘기 하지 않을래? 시-작!”
“와, 정말 재밌다!”
50층까지 올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 pp. 14~15
여기에는…
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 박쥐였습니다.
“히히히, 네 목에서 피를 좀 빨아도 될까?”
“싫어!”
“화장실 좀 써도 될까요?”
“위층에 있어. 그런데 너에게 맞을지 모르겠네.”
80층까지 올랐습니다.
다음 층에는 누가 살까요? --- pp. 20~21
거미가 살고 있었습니다.
“네가 도치구나! 100층에서 널 기다리고 있단다.”
“누굴까? 가슴이 막 두근거리네.”
“지금 엘리베이터 공사 중이야. 이제 곧 탈 수 있어.”
“그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
드디어 100층에 도착했습니다.--- pp. 24~25
100층에 다다르니 거미 왕자가 도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편지를 보낸 게 너였어?”
“응. 망원경을 보다가 널 발견하곤 편지를 보낸 거야.
어서 와!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었어, 도치야, 우리 같이 별 보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