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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먹으며
저자 : 이오덕
출판사 : 낮은산
출판년 : 2004
정가 : 6800, ISBN : 9788989646136
책소개
감자 먹고 자라나, 감자 먹고 살아가는 산골 아이들을 가르치고, 감자 먹고 일하는 농사꾼 마을에 살고 싶었던 '할아버지' 이오덕 선생님의 바람과 삶이 담뿍 들어 있는 시 한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자와 함께 한 세월 속에는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있고, 동무들이랑 콩딱콩딱 뛰어다니던 옛 시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감자 먹고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모습도 들어 있습니다. 달고 짜고 맵지 않은 은근하고 순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자에 담긴 소박한 아름다움은 캔버스에 목탄과 목탄 연필로 감자빛, 흙빛이 되어 따뜻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렇게 사시사철 감자로 살아 내 몸도 마음도 이런 감자빛이 되고 흙빛이 되었지.'
우리 할아버지들이 살아온 세계를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오래된 미래와 같은 새로운 옛날 이야기로 다가올 책입니다.
목차
1925년 경북 청송 출생으로 1944년부터 주로 농촌 학교에서 어린이들과 같이 살아오다가 1966년 봄에 퇴직했다. 40여 년을 교직에 있으면서 교육자로서 또한 아동 문학 평론가로서 어린이들의 올바른 글쓰기 교육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일을 했다. 그는 어린이 문학과 우리 말 살리기 운동에 힘쓰면서 동화, 동시, 수필, 어린이문학 평론에 이르기까지 많은 책을 냈으며, 한국 아동문학상과 단재상을 받았다. 2003년 8월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지은 책으로는『시 정신과 유희 정신』『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우리글 바로 쓰기』『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개구리 울던 마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