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꽃과 칼 (건축 아르고스)
저자 : 송종열
출판사 : 서울하우스
출판년 : 2018
정가 : 18000, ISBN : 9788987578477
책소개
[황해문화] ‘문화비평-건축’의 고정필자로, [건축평단]의 편집장으로 활동해온 건축비평가 송종열의 첫 비평모음집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비평’이라는 발자취 안에서 건축의 존재이유를 알고 싶었지만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질문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비평행위는 기본적으로 ‘현실에 대한 거리낌 없는 고백’이어야 한다. ‘온갖 의심스러운 정황 속에서도 진실을 겨냥하고, 새로운 포지션닝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음으로써 비판적 사유를 사회적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역할을 기꺼이 떠안는 것이다. 저자의 현실고백은, 건축이 사회 변혁의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직능의 한 분과로, 곧 추락해 소멸될 나락으로 한없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위기상황으로 진단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척박한 우리의 환경에서 대중성이라는 이름으로 자본을 앞세워 덮쳐오는 천박함으로부터 건축을 지켜내고, 건축 본연의 역할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저자가 선물하는 한 송이 꽃이다.
목차
머리말
Ⅰ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
건축 작품,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이론과 실천, 우리는 무엇을 희망하는가?
한국 건축비평의 무기력성: 현실진단과 과제
건축불가능성: 도취와 ‘궁정풍 사랑’
Ⅱ
한국성: 집단오인과 실체 없는 도구
전통해석: 번역과 혼성성
도시의 실상, 일상을 통해 읽는다
비판으로서의 일상: 「일상의 건축」 담론에 대한 비판적 소고
마땅히 물어야 했던 것, 그럼에도 묻지 않았던 것
건축-페미니즘 틈 읽기
세월호 참사, 공공성을 묻다. 세월호 이후의 건축
Ⅲ
건축의 힘: 힘이 없는 모든 것은 휩쓸려간다
오감도 유감: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황금사자상 수상’을 돌아보며
차마 이름 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_(템플Temp’L)
비겁한 자의 통행증, 고상한 자의 묘비명
건축의 정치성: 자유공간과 ‘국가주도-아방가르드’ ─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주제에 관한 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