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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둑
공부도둑
저자 : 장회익
출판사 : 생각의나무
출판년 : 2008
정가 : 12000, ISBN : 9788984988507

책소개


온생명 녹색사상가 장회익의 70년 공부인생 이야기

배우는 사람 장회익의 아름다운 공부인생을 담은『공부도둑』. 이 책에는 저자의 집안 내력과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어린 시절 학업을 중단했던 이야기, 청주공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유학 시절 등과 같이 한평생 몸과 마음으로 공부한 공부인생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이 책 곳곳에 나오는 상할아버지와의 가상의 대화는 독서의 재미를 더해주고, 사색의 깊이를 던져준다. 또 아버지, 할아버지와 함께 평생 장회익의 사상적 삶의 준거가 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쉽고 명확하게 설명되었다.

저자가 전하는 인생과 학문의 이야기는 한참 공부하는 학생, 학문을 업으로 삼는 이들에게 ‘공부는 왜 하는가?’ ‘그 공부가 어떠한 공부여야 하는가’와 같은 중요한 문제의식을 던져줄 것이다.

목차


첫째 마당: 본 풀이
호랑이 이야기/수수께끼 풀이/골 마을 집안과 용 고개 할아버지/천지간에 누가 내 뜻을 알겠는가/천한 업을 해야 자식을 붙든다/야생마 길들이기/답답한 샌님과 똘똘한 규수/용 고개를 넘으며 들은 이야기/우와, 나도 이제 세상에 나왔다!/나 기차 타고 멀리 가요

둘째 마당: 떠오르는 몇 가지 생각
아버지 등 뒤에 감추어둔 비장의 무기/재미있는 착각/동굴에서 책 읽던 소년/『초생달』의 추억/책 읽는 도(道)/너는 그때 늘 4등을 했지/전학(轉學)과 개명(改名)

셋째 마당: 인삼과 산삼
창고에 갇힌 도둑/운동회에 가서 감을 팔아라!/소 뜯기는 날/교회에서는 왜 질문을 안 받나/영구기관과 피타고라스 정리/호명고등공민학교/너, 까딱하면 낙제하는 거야/몇 가지 원초적 과학체험/이런 학생에게 최우수상을 주다니!

넷째 마당: 교실 안과 밖
교장선생님, 이 학생입니다/아버지, 나 미적분 이해했어요!/혼자 하는 물리학 공부가 더 재미있다/아인슈타인 서거 소식/고등학교 ‘교실 밖’에서의 활동/모표와 배지(badge)/너, 거기 가면 춥고 배고파/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나

다섯째 마당: 방황과 모색
서울대학교 교육과 ‘나물포’ 현상/자동차 조립론, 송아지 사육론/제2외국어 학습문제/동숭동 캠퍼스의 죄수복 트리오/상대성이론과 철학공부/놓쳐버린 물리학 연구실험 A학점/성경이 과연 하느님 말씀인가/4?19와 못다한 한 젊은이의 삶

여섯째 마당: 배움의 되새김질
내가 염원했던 한 작은 꿈/우리가 요청한 일이 없는데/스님 방에서 받은 ‘깨달음’ 수업/물리학 이해의 진전과 ‘양자역학’이라는 장벽/실험실 사고가 가져온 전화위복(轉禍爲福)/할아버지의 도수 없는 안경/갈색양복의 미스터리/집안에 불어 닥친 먹구름/유학준비와 GRE 시험

일곱째 마당: 물질에서 생명으로
강 없는 강변 도시/아인슈타인과 야생학풍/일생에 두 번 치지 않을 시험/호수와 낭만의 주 루이지애나/수학교수와 선(禪) 문답/GaSb를 본 일이 없는 GaSb박사/그 DNA라는 게 도대체 뭐요/오스틴과 프리고진 교수/여담: 영문 이름 표기에 얽힌 몇 가지 사연

여덟째 마당: 학문과 등산
두 물리학자의 비극/국내의 어려운 여건이 나를 해방시켰다/학문은 경쟁이 아니다/메타과학, 협동과정, 자연과학기초론/나를 바깥세상으로 이끌어낸 아인슈타인/산에서도 공부를 한다

아홉째 마당: 가르침과 깨달음
스승의 손가락을 보지 마라/교사의 욕심/지구 반대쪽 사람들은 왜 아래로 떨어지지 않나/상대성이론 이해/상대성이론이 말해주는 흥미로운 결과

열째 마당: 온생명과 낱생명
생명의 신비는 생명체 밖에서 온다!/낱생명과 보생명 그리고 온생명/조각달의 눈썹은 어디를 향하는가/우주인의 눈에 보이는 생명/온생명 훔쳐내기/나는 누구인가/온생명을 통해 보는 현대문명

열한째 마당: 우주설과 동양학문
오래 묵혀둔 숙제/우주설의 발견/대지는 왜 떨어지지 않는가/우주의 시작과 끝/소라껍질 화석의 해석/『우주설』에 담긴 사물 인식론/인간의 도(道)/대생지식으로서 동양학문

열두째 마당: 암재를 찾아서
병자년에 띄운 편지 한 통/궁벽한 산속의 초가집/『우주요괄첩』과 여헌의 생애/시간을 뛰어넘어 여헌에게 말을 걸다/용 고개에 다시 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