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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구십년대
소설 구십년대
저자 : 공선옥
출판사 : 생각의나무
출판년 : 2007
정가 : 12000, ISBN : 9788984986770

책소개


가끔 독자들은 궁금하다. 이전에 뜨거운 감동으로 함께하며 밑줄 긋게 하던 작가들이, 그리고 그들의 손에서 태어난 작품들의 행방이. 민족문학작가회의 내 젊은 비평가들의 모임인 ‘민족문학연구소’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의 문제적 작품과 평론을 함께 묶었다. 이 책은 소설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한 시대별 소설 앤솔로지이다.

‘어떤 결의를 애써 감출 때 그렇듯이/ 청년들은 톱밥처럼 쓸쓸해 보인다’(「조치원」)라는 기형도의 싯구처럼 『소설 구십년대』의 작품들도 저마다 고독한 개인으로 남게 된 우울한 풍경을 보여준다. 거대담론에 공허해하면서도, 우리네 삶에 스민 아픔에 아릿해하는 독자들을 그 상처와 대면하게 할 것이다.

목차


(사)민족문학작가회의의 산하 조직으로 민족문학의 창조적 갱신을 위해 한국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장 비평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비평과 문학 연구를 생산적으로 접목시켜 민족문학의 미적 갱신을 위한 실천적 담론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김재용, 고명철, 고영직, 고인환, 박수연, 서영인, 오창은, 이명원, 하상일, 홍기돈이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