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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사람들 (육체파 지식노동자 김남훈이 만난 30인의 인생 필살기)
저자 : 김남훈
출판사 : 씨네21북스
출판년 : 2013
정가 : 14000, ISBN : 9788984317536
책소개
자기의 필드를 개척하고
삶의 방정식을 새롭게 만들어낸 사람들
그들에게 배우는 싸움의 기술
현역 프로레슬러이자 방송인, 저술가, 강연자로 활동하는 ‘육체파 지식노동자’ 김남훈이 진행한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 30인의 인터뷰를 묶었다. 힐링과 멘토링이 넘치는 시대, 네 잘못이 아니라며 가벼운 위안을 주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그 다음, 다시 일어나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자타칭 ‘육체파 지식노동자’이다. 육체파와 지식노동자, 어울리지 않는 이 어휘의 조합에 김남훈이란 인터뷰어의 독특함이 있다. 그런 그가 싸우는 사람들을 만났다. 프로레슬러로서, 격투 스포츠 해설가로서, 그는 인터뷰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격투기 기술로 치환해 분석했다.
오지 전문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탁재형 피디, 인도, 네팔, 캄보디아에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17개를 만든 사진가 김형욱, 소신껏 발언하기 위해 경찰대를 그만두고 자유인이 된 프로파일러 표창원, 이종격투기 대회 UFC에서 ‘코리안 좀비’란 별명을 얻으며 분투하는 정찬성 선수 등등. 자기 분야에서 부딪치는 갖은 어려움과 싸우며 자기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인생 필살기를 담았다.
모범답안에 없는 영토를 스스로 확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행복에는 여러 갈래 길이 있음을, 그것을 얻기 위해 싸우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싸우는 사람들’의 기술을 힌트 삼아 자기만의 필살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브라보 유어 파이팅
1부 꿈을 좇아 멀리멀리
정글에서 하이킥
오지 여행 전문 피디 탁재형
1등을 포기하면 99가지의 즐거움이 생긴다
오지 레이서 유지성
책이 아니라 기회를 나눠주는 겁니다
네팔·인도·캄보디아 어린이를 위해 17개의 도서관을 만든 사진가 김형욱
백만 번의 사이드킥으로 완성된 사나이
[각시탈]의 압도적 조연, 무술연기자 브루스 칸
좋아하는 것과 함께하는 인생이란
모터사이클 레이서 겸 미캐닉 최시원
2부 상식보다 조금 멀리
엄마가 싫어하는 모든 것을 중계하는 남자
격투기, 게임 등 남성 선호 스포츠 전문 캐스터 성승헌
선한 가치를 설득하는 15분의 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기획·연출 구범준
착한 척하지 않는 착한 사회자
개그맨, 전문 MC 남희석
“좋은 작가 한 명의 힘을 알게 됐지요”
시사 프로그램 작가 최빛나
3부 파이터는 파이팅으로 말한다
“처음부터 진짜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UFC 출전 이종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
부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코리안 탑팀 대표 전찬열
의리, 오기, 끈기로 멈추지 않고 간다
12년 만에 주짓수 블랙벨트 따낸 그래플러 팩토리 관장 남상웅
근육만큼 사상도 울퉁불퉁한 남자
WWA 소속 국내 유일 20대 프로레슬러 김민호
격투기 마니아에서 해설자로, 내친 김에 선수까지
격투기 해설가 김대환
‘생계+무대’ 프로레슬러들의 꿈을 지원합니다
현역 프로 레슬러 겸 프로레슬링 단체 DDT 대표 다카키 산시로
악역의 품격
WWE 챔피언 3관왕 일본 프로레슬러 타지리 요시히로
4부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스트레이트 펀치
프로파일러 표창원
좋은 사람들이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하여
요리연구가 이보은
불리할 땐 상대보다 빠르게 움직여라
서울지방경찰청 폭주족 전문 수사팀장 김홍주
거인과 상대하는 진격의 활동가
참여연대 간사 신미지
장병도 그 목소리 앞에서 아이가 된다
국군 생명의 전화 상담관 이명희
5부 싸우니까 청춘이다
의미는 스스로 찾는 것이다
재능기부단체 ‘끼친’ 운영자 김영광
미약한 힘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현장’의 마스코트, 요즘 청년 김호규
쿨하지 않다는 걸 인정할 정도의 쿨함
인디 뮤지션 백수와 조씨
6부 재미를 찾다가 의미까지 얻었네
UFO와 진보의 조우
저술가 원종우
패러디로 즐겁게 정치 참여
대한민국자식연합 총재 오유석
재미를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네
글쟁이, 일러스트레이터, 청년 사업가 장미영
7부 공동체를 위한 싸움
국회는 신고딕 12포인트의 세계예요
진선미 의원 전 비서관 김선
돈 안 되는 일만 욕심내는 변호사
변호사 박주민
싸움 끝에 합의 끌어내는 ‘산초 판사’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 이정렬
지승호가 만난 김남훈
인터뷰를 가장해 필살기 과외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