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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갈 것인가 되돌아갈 것인가
저자 : 스콧 니어링
출판사 : 보리
출판년 : 2004
정가 : 8000, ISBN : 9788984281806
책소개
가난과 실업, 착취와 차별을 향해 철저히 저항했던 스콧 니어링. 그의 올곧은 외침은 교수직 실직과 신분박탈로 되돌아왔고, '순응이냐 투쟁이냐' 라는 갈림길에 외로이 서게 된다. 반자본, 반권력, 반전쟁을 몸소 실천하고, 100세에 스스로 단식함으로써 자연으로 돌아간 한 양심적 지식인이 더 나은 앞날을 꿈꾸며 찾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해 바친 생명력 넘치는 책.
목차
들어가며 : 조화로운 삶을 찾아서
<1장 내 삶이 가야 할 길>
니어링이 델라웨어에 있는 '아덴'이라는 공동체에서 살아 온 이야기를 담았다. 니어링이 처음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 '아덴'은 그에게 '조화로운 삶'의 축소판이었다.
<2장 뉴잉글랜드에서 키워 간 조화로운 삶>
헬렌과 스코트 니어링이 버몬트와 메인에서 삶을 꾸려온 과정이 정리되어 있다. 니어링은 버몬트와 메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성공을 평가하는 잣대를 설명하고, 개인들도 영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3장 깨어나서 움직이는 미국의 젊은 십자군>
1960년대 미국 시민들이 반전 운동을 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니어링은 베트남 전쟁을 계기로 깨어나기 시작하는 미국 젊은이들의 움직임을 십자군에 견주어 소개하고 있다.
<4장 이 세상에서 조화로운 삶을 추구한다는 것>
니어링은 조화로운 삶을 찾고, 구도하는 노력은 사람의 본성이라는 전제 아래 그 노력이 펼쳐지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예를 들어 보여준다.
<5장 조화로운 삶을 가로막는 것들>
사람이 조화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는 자연과 사회라는 환경의 거미줄이 온갖 한계와 시험으로 다가온다. 니어링은 이 환경의 거미줄 속에서 균형 잡힌 자연과 온전한 사회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람들의 조화로운 삶도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충고한다.
<6장 산산이 조각난 생명, 자유, 행복>
미국의 간략한 역사와 지금의 미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정리되어 있다. 1776년, 인류의 열망과 믿음을 담아 미국 독립 선언문에 쓰인 ?생명, 자유, 행복?이라는 문구가 200년 뒤인 1970년대에 빛바랜 이상으로 변해버린 원인을 날카롭게 파헤쳤다.
<7장 가장 높은 생활 수준은 무엇인가>
현대인들은 물질과 기계 문명이 주는 편리함을 받아들이는 대신, 뒤쳐지는 것, 가난과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이들은 산업 문화와 함께 획일화 되어가며 사회 메커니즘 속의 한 부분으로 전락하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8장 문명은 삶의 방식>
니어링은 문명의 결과는 조화로운 삶이 아니고, 불시에 폭력적으로 닥치는 개인과 사회의 죽음이라고 강조한다. 문명은 사회의 자살행위라는 것이다. 문명들이 경제나 정치로 팽창하는 길에는 항상 군사 충돌이 일어난다는 배경 설명이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9장 새 시대의 새로운 과제>
반드시 전복, 운동, 새 형식, 새 문제, 새 과제가 나타나는 변화의 시대에 개인과 지역의 집단, 넓게는 세계 단위의 집단이 개척 정신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특히, 니어링은 모든 새로운 흐름 뒤에 숨어 있는 마지막 개척 분야를 사람 자신이라고 보았다.
<10장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더 나은 사고 방식과 올바른 행동 방식을 보여준 예로 간디, 예수, 공자, 톨스토이, 레닌 들을 비교해서 보여준다. 조화로운 삶을 찾는 일은 새삼스러운 경험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욕망이기에 사람은 언젠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결단을 내릴 때를 만나게 된다.
<11장 힘든 세상에서 조화롭게 살기>
니어링은 조화로운 삶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세계를 찾아가는, 순례의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조화로운 삶을 참으로 받아들이면 어떠한 상황, 어떤 조건 아래서도 조화롭게 살 수 있다고 니어링은 결론 짓는다.
옮긴이의 말 : 누구라도, 지금 여기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