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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혹스러울 만큼 급변하는 오늘날 한국인의 성(性)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분석과 성찰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강한女 예쁜男’으로 대변되는 여성지배의 구조화, 남성의 위축과 몰락현상을 파헤치고 있으며 국내외의 흥미 넘치는 실제 사례와 토픽, 화제들을 폭넓게 거론하며 오늘의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고민이자 화두인 ‘올바른 한국인 성(性) 문화론’의 정립을 꾀하고 있다.

저자는 ‘수컷이 몰락하고 있다’는 전제 아래 생물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요인들이 겹치면서 남성성이 급속히 고개 숙이고 있는 현실을 진단한다. 현대는 여성이 득세하는 ‘음(陰)의 시대’라고 주장하면서, 여성이 남성을 누르고 우뚝 서게 되는 여성상위시대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목차

1부 잘난 여자, 독한 여자, 뻔뻔한 여자

가부장시대는 가고 가모장(家母長)시대다/ 여자는 남자를 지배한다

잘난 여자, 독한 여자, 뻔뻔한 여자/ 여자의 성(性), 상품이 아니라 무기다

강한 여자, 예쁜 남자/ 팜므파탈, 그 치명적 유혹/ 결혼을 장난으로 아는 여자

애완남을 구합니다/ ‘까?불?지?마?라’와 ‘부친남’/ 고부 갈등은 끝났다

남자는 모두 데릴사위다/ ‘동방신기’가 좋아? 섹스가 좋아?

그래서 딸이 더 좋다

2부 위기의 남자들, 비탈에 서다

몰락하는 수컷/ 화장하는 남자/ 남자도 알고 보면 불쌍하다

남자도 앉아서 오줌 눠라/ 여보, 제발 고환은 걷어차지 말아요

성희롱, 그 모호함에 대하여/ 마누라 강간하고 잡혀가다

알파걸과 절대 결혼하지 마라/ 아내는 자가용 타고 남편은 자전거 탄다

아이돌 스타와 아저씨 부대/ 점점 포악해지는 남자

스트레스가 남자 잡는다/ 위기의 남자들, 비탈에 서다

남자는 냉가슴을 앓는다/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남자도 반성해야 한다/ 남자의 미래/ 여자에게 다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