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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네 마음껏 살아라
<strong>네 마음껏 살아라
저자 : 티찌아노 테르짜니
출판사 : 들녘
출판년 : 2010
정가 : 12000, ISBN : 9788975278440

책소개


죽음을 목전에 둔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도전과 희망, 그리고 사랑과 용기의 메시지


인생의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남긴 조언의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 그들이 살았던 삶의 고귀함만큼 그들이 남긴 말 한마디 한마디 역시 소중한 교훈이다. 그 중에서도 지극한 삶의 현장에서는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죽음을 앞에 두고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깨닫는 가르침은 더욱 숭고한 교훈이 된다. 움켜쥐고 있을 때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포기하면서 얻는 교훈이기 때문이다.

『네 마음껏 살아라』는 임종을 앞둔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티찌아노 테르짜니가 아들과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를 담았기에 더욱 특별한 책이다. 베트남 전쟁, 캄보디아 내전, 중국의 문화 혁명 등 20세기를 좌지우지했던 커다란 사건들을 특파원으로서 현장에서 지켜본 저자는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순수한 열망만으로는 세상을 온전히 변혁시킬 수 없음을 알게 된다. 그는 인도와 티베트 여행을 통해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면의 혁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죽음을 앞에 두고 이러한 삶에 대한 가르침을 아들에게 이야기하면서 "네 마음껏 살아라."라는 말을 아들에게 남긴다.

저자가 히말라야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은 서로에 대한 증오심으로 점철된 커다랗고 ‘시끄러운’ 혁명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내면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고요한 혁명’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가장 소중한 삶의 가르침을 아들에게 전해주고팠던 저자는 이러한 깨달음을 담아 아들에게 전하고 있다. 마음껏 살아가라는 아버지의 온 마음을 담은 이야기는 이 땅의 모든 자녀들에게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뻐꾸기

Ⅰ. 두 세계 사이에서
아이스크림
앉으세요, 기자님
저 방엔 누가 있어요?
〈슈피겔〉을 만나다

Ⅱ. 역사의 한복판
베트콩 마을
무엇이 진실인가?
크메르 루주와 ‘해방된’ 캄보디아
이게 역사다!
모든 것이 끝난 후에
마침내 중국으로
혁명은 마치 어린아이 같지

Ⅲ. 종착역으로
독일 아가씨
권력에 맞서는 자세
아픈 아이를 고쳐야 할까?
이야기의 마을, 오르시냐
그 남자가 알고 있는 것
위험한 덫이 된 인도
묵언

Ⅳ. 이름 없는 자로 떠나다
마지막 산책
아버지는 ‘추억을 심어 주는 사람’이란다
이별

에필로그: 다시 뻐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