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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스캔들 1
천일의 스캔들 1
저자 : 필립파 그레고리
출판사 : 현대문화센타
출판년 : 2008
정가 : 15000, ISBN : 9788974283346

책소개


<천일의 앤 불린(The Other Boleyn Girl)>으로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 증보판.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에릭 바나 등 할리우드의 명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세간에 숱한 화제를 뿌린 영화의 원작 소설이다. 헨리 8세와 그를 둘러싼 왕비들과 종교관계 및 왕위 계승자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소설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권력을 향한 집착에 사로잡힌 암투, 금지된 사랑, 가문의 영예를 위해 욕망의 재물이 된 세 남매의 불운과 야망에 눈이 멀어 혈육을 파멸로 내모는 한 가문의 파란만장한 흥망사. 1,000일 속에 감추어진 왕관의 비밀과 런던탑에 갇힌 영혼의 숨결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열네 살의 어린 나이로 입궁한 메리 불린은 한눈에 헨리 8세의 눈길을 사로잡게 된다. 왕에게 매혹된 메리는 왕과 사랑에 빠지고 점점 커져가는 비공식적인 왕비 역할을 한다. 그러나 왕의 관심이 시들기 시작하여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경쟁자인 언니 앤을 위해 강제로 옆으로 비켜나게 되면서 곧 메리는 자신이 가족의 야심 찬 계략의 앞잡이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유럽의 가장 흥미롭고 호화스러운 왕실 중심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마음을 따라 행동하여 살아남은 엄청난 결의와 욕망을 가진 한 여자를 소개한다.

헨리 8세는 시녀인 앤 불린과 결혼하기 위하여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도 불사하며 법을 고쳤고, 교황청과 맞서 영국성공회를 수립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앤은 딸 하나만 낳았고 “너와 결혼하기 위해 수많은 피를 뿌렸다. 1,000일 안에 아들을 낳지 못하면 그때 너는 죽어야 한다.”는 왕명으로, 꼭 1,000일 만에 근친상간과 반역죄를 뒤집어쓴 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단순한 궁중 로맨스의 수준을 뛰어넘어 유럽 전역에서 벌어졌던 정치적 종교적 충돌을 놀라운 통찰력으로 담아낸 소설로, 수십 명의 등장인물로 치밀하게 전개해 나가는 탄탄한 구성은 역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목차


서울에서 태어나 현재 캐나다에 살고 있다. 첫 작품 <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으로 번역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