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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벼락
저자 : 김회경
출판사 : 사계절
출판년 : 2001
정가 : 10500, ISBN : 9788971967751
책소개
돌쇠 아버지는 30년간 김부자네 집에서 머슴으로 열심히 일하였지만 욕심쟁이 김부자가 새경이라고 내놓은 것은 풀 한포기 자라지 않은 돌밭이었어요. 그러나 돌쇠와 아버지는 낙심하지 않고 좋은 밭을 일구기 위해 거름을 만들려고 똥을 열심히 모았답니다. 도깨비의 도움으로 열심히 농사를 지어 돌쇠네는 많은 수확을 거두었어요. 그런데 욕심쟁이 김부자는 그것이 배가 아파 심술을 부렸답니다. 결국.. 돌쇠네에게는 훌륭한 거름으로 변했던 똥이 김부자한테는 어떤 모양으로 되돌아올까요? - 친근한 동양화 삽화와 함께하는 우리 동화책.
목차
산 중턱에 이르자 '꾹, 꾸르르륵!'
똥이 당장이라도 밀고 나오려 했습니다.
'싸서라도 가져가자'
돌쇠 아버지는 허둥지둥 커다란 나뭇잎을 깔고 '뿌지지직!' 참았던 똥을 누었습니다.
그러자 오줌도 세차게 뻗쳐 나왔지요.
어찌나 세차게 뻗쳤던지 그만 낮잠 자던 산도깨비 얼굴에 폭포처럼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어푸푸! 웬놈이 내 얼굴에 오줌을 싸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