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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는 당나귀답게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저자 : 아지즈 네신
출판사 : 푸른숲주니어
출판년 : 2005
정가 : 8500, ISBN : 9788971844281

책소개


끝없이 유리에 몸을 부딪으며 탈출을 시도하다 흔적만 남기고 죽은 똥파리, 등떠밀리기에 얼떨결에 동물들의 우두머리가 된 거세된 황소... 동물들을 주제로 한 약간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이 책의 에피소드들은 그러나 작가의 냉소적이고 살짝 비틀린 시선과 냉철한 혜안 덕분에 우리로 하여금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담겨 있다.

터키의 대표적 지성 아지즈 네신이 쓴 우화집으로, 동물 이야기로 포장된 이면에는 인간의 도전, 국가간의 이해상충, 권력과 질투, 제국주의 등 다채롭고 묵직한 주제가 담겨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반전으로 읽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하면서도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풍자 또한 놓치지 않는 작가의 글은 무척 매력적이다.

배고픈 늑대들이 양들을 '지상 최고의 동물'로 선동해 '대양제국'을 건설토록 하고, '양 주의' 이데올로기를 만들도록 하는 과정이 담긴 '양들의 제국' 이야기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민족주의와 자민족중심주의, 제국주의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흐름들이 양과 늑대, 호랑이와 사자라는 먹이 사슬 관계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자유와 평등, 화해, 인간에 대한 존중... 인류가 영원히 지향해야 할 가치들을 향한 찬양과 그 적들에 대한 선전포고가 농담처럼 살아 숨쉬면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지향점을 가리키는 책.

책소개


끝없이 유리에 몸을 부딪으며 탈출을 시도하다 흔적만 남기고 죽은 똥파리, 등떠밀리기에 얼떨결에 동물들의 우두머리가 된 거세된 황소... 동물들을 주제로 한 약간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이 책의 에피소드들은 그러나 작가의 냉소적이고 살짝 비틀린 시선과 냉철한 혜안 덕분에 우리로 하여금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그 무엇인가가 담겨 있다.

터키의 대표적 지성 아지즈 네신이 쓴 우화집으로, 동물 이야기로 포장된 이면에는 인간의 도전, 국가간의 이해상충, 권력과 질투, 제국주의 등 다채롭고 묵직한 주제가 담겨 있다. 기발한 상상력과 반전으로 읽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하면서도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풍자 또한 놓치지 않는 작가의 글은 무척 매력적이다.

배고픈 늑대들이 양들을 '지상 최고의 동물'로 선동해 '대양제국'을 건설토록 하고, '양 주의' 이데올로기를 만들도록 하는 과정이 담긴 '양들의 제국' 이야기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민족주의와 자민족중심주의, 제국주의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흐름들이 양과 늑대, 호랑이와 사자라는 먹이 사슬 관계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자유와 평등, 화해, 인간에 대한 존중... 인류가 영원히 지향해야 할 가치들을 향한 찬양과 그 적들에 대한 선전포고가 농담처럼 살아 숨쉬면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지향점을 가리키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