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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디자인 (10주년 기념판)
저자 : 하라 켄야
출판사 : 안그라픽스
출판년 : 2017
정가 : 18000, ISBN : 9788970598871
책소개
『디자인의 디자인』 출간 10주년 기념판 발행
하라 켄야의 축하 메시지 및 국내 디자이너·건축가·큐레이터 6인의 글 수록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로 잘 알려진 하라 켄야의 『디자인의 디자인』 1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디자인의 디자인』은 일본에서 제26회 산토리학예상 예술·문학 부문 수상한 도서로, 2007년 우리말로 번역 출간된 뒤 한국의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다.
하라 켄야는 2017년에 발행되는 기념판을 축하하면서 “바람직한 삶의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세상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방법이나 생각으로서의 디자인에 대하여 독자와 다시 한번 깊이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기념판에는 국내 디자인·건축·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제너럴그래픽스 문장현 대표, 슬기와민 최슬기 디자이너, 와이즈건축 장영철 대표, 로우로우 이의현 대표, 국립현대미술관 손주영 큐레이터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에 대한 글을 새로 담았다.
기존 도서에는 없던 옮긴이 후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하라 켄야는 백색을 배경, 포용력, 현대성 등을 상기시키는 힘이 있다고 했다. 기념판에서는 이 백색이라는 색채를 존중하여 흰색 천의 표지를 사용하였고 원서 분위기를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양장으로 만들었다. 하라 켄야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여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질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이다. 그는 디자인 개념의 발생부터 오늘날까지 흐름을 몇 가지 사건을 통해 반추한다. 그 뒤로는 자신이 직접 진행했던 작업을 소개하며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기술 발전과 디자인은 어떤 관계인지’ ‘디자이너는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지’ 등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제1장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비명에 귀를 기울인다 / 디자인의 발생 / 디자인의 통합 / 20세기 후반의 디자인 / 규격화 및 대량 생산 / 스타일 체인지와 정체성 / 사상과 브랜드 / 포스트모던이라는 해학 / 컴퓨터 테크놀로지와 디자인 / 모더니즘과 그 미래
제2장 리디자인 - 일상의 21세기
일상을 미지화한다 / 아트와 디자인 / 리디자인 전시회 / 반 시게루와 화장지 / 사토 마사히코와 출입국 스탬프 / 구마 겐고와 바퀴벌레 덫 / 멘데 가오루와 성냥 / 쓰무라 고스케와 기저귀 / 후카사와 나오토와 티백 / 세계를 순회하는 디자인 전시회
제3장 정보의 건축이라는 사고방식
감각의 영역 / 정보의 건축 / 나가노 동계 올림픽 개회식 프로그램 / 병원의 사인 계획 / 마쓰야 긴자 리뉴얼 프로젝트 / 정보의 조각, 책
제4장 아무것도 없으나 모든 것이 있다
다나카 잇코에게서 물려받다 / 무인양품의 출발과 과제 / ‘-이’가 아니라 ‘-으로’ / WORLD MUJI / EMPTINESS / 로고를 지평선에 두다 / 지평선을 찾아서
제5장 욕망의 에듀케이션
디자인의 향방 / 기업 가치관의 변화 / 집약되는 메이커의 기능 / 시장을 정밀하게 ‘스캔’한다 / 욕망의 에듀케이션 / 일본인의 생활 환경 / 일본이라는 밭의 토양을 비옥하게 한다 / 넓은 시야의 디자인
제6장 나는 일본에 살고 있다
일본을 더 많이 알고 싶다 / 『그늘에 대하여』는 디자인의 본보기 / 성숙한 문화의 재창조 / 자연이 주는 것을 기다리는 ‘가조엔’과 ‘천공의 숲’ / 세계의 눈으로 일본의 좋은 품질을 되살리는 ‘오부세도’ / 아무것도 없는 것의 의미를 파고드는 ‘무카유’ / 풍정은 흡인력을 만들어내는 자원이다
제7장 열릴 수도 있었던 박람회
초기의 구상과 ‘자연의 예지’ / 에콜로지에 대한 일본의 잠재력 / 그 숲속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 과거와 미래를 잇는 디자인의 풍경 / 친근한 자연과 생명으로 만든 캐릭터 / 스스로 증식하는 미디어 / 끝나지 않은 프로젝트
제8장 디자인 영역을 다시 구성한다
세계 그래픽 디자인 회의 / 디자인의 각성 / 디자인과 정보 / 정보의 미 / 생명 과학과 미 / 정보와 디자인을 둘러싼 세 가지 개념 / VISUALOGUE / 다시 걷기 시작하는 세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