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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
한국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
저자 : 최범
출판사 : 안그라픽스
출판년 : 2019
정가 : 16000, ISBN : 9788970595566

책소개


사회 속의 디자인, 디자인 속의 사회

『한국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은 안그라픽스에서 다섯 번째로 출간되는 디자인 평론가 최 범의 평론집이다. 최 범은 국내 몇 안 되는 디자인 평론가 중 한 명으로, 다른 평론집에서처럼 이번 책에서도 한국의 디자인계가 새겨들어야 할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월간 [디자인]이나 [월간 미술] [디자인 평론] 등 많은 매체에 2-3년 사이에 기고한 것으로 '디자인 서울'이나 2016년 국정농단사태,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논란 등 비교적 최근의 이슈에 대해 논하고 있다. 지은이는 "이 책이 디자인 평론가에서 사회 평론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또 한 권의 평론집을 내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의 말처럼 『한국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은 디자인 평론집이지만, 디자인에만 국한되지는 않는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사회 속의 디자인과 디자인 속의 사회. 이 연결고리 속에서 디자이너를 포함한 현대 사회의 시민인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까? 최 범은 독자와 같은 이러한 위치에서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밝힌다.

목차


머리말 - 디자인의 전환, 전환의 디자인

디자인과 문화의 전환

국가와 디자인 관심
1970 새마을 모던: 한국 현대 디자인의 기원
문명에서 문명으로: 한국 건축 문화에 대한 단상
유위의 디자인, 무위의 디자인: 디자인과 문화의 변증법
공예의 여성성과 여성 공예의 방향

디자인 윤리와 교육의 전환

디자이너는 유죄다: 폴리자이너와 ‘협력‘의 문제
디자이너, 협력, 책임 윤리
한국 디자인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하여

사회의 변화와 문화의 전환

국가와 국기와 나: 태극기의 신화를 넘어서
소녀상과 미술 담론: ‘소녀상의 예술학‘ 토론회를 통해 본 한국 진보 미술계의 인식
여행과 예술: 주체의 테크놀로지
산업 사회 이후의 미학: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이분법을 넘어서

예술과 창작의 전환

예술 ‘이후’의 공예: 공예 담론의 모험과 모색
민화, 우리 안의 니그로를 찾아서: 종족적 인정투쟁의 장으로서의 미술
우리 공화국을 위한 어떤 역사화: 조습의 「네이션」 시리즈
적폐를 찾아서 - 샤머니즘 팝의 탄생: 김홍식의 「벌기.위한.기도.」전
공예를 묻는 것과 예술을 하는 것: 오세린의 ‘경계를 넘어서‘는 작업
방법으로서의 모던, 목적으로서의 동아시아: 안상수의 조형과 담론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