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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부 나쁜 정부 (철인정치에서 사회자본론까지 철학자가 말하는 열 가지 정부 이야기)
좋은 정부 나쁜 정부 (철인정치에서 사회자본론까지 철학자가 말하는 열 가지 정부 이야기)
저자 : 박희봉
출판사 : 책세상
출판년 : 2013
정가 : 15000, ISBN : 9788970138374

책소개


시대를 디자인한 철학자의 열 가지 정부 이야기

『좋은 정부, 나쁜 정부』는 서구 정치철학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사상사적 흐름보다는 구체적인 현실에 적용된 각 정치철학의 정부론에 주목한다. 저자는 플라톤의 철인정치부터 퍼트남, 브르디외 등이 개념을 정립한 사회자본론까지 열 가지 정치철학(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마르크스, 베버, 벨 등)의 관점에서 제시된 정부론을 통해 지향해야 할 좋은 정부와 지양해야 할 나쁜 정부의 상을 한 권의 책 속에 밀도 있게 담아냈다.

어느 한 시대에 적합하고 필요한 정부였다고 해서 항상 좋은 정부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맞는 좋은 정부를 찾기 위해서는, 정부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에서 정치철학자들이 제시한 다양한 정부 모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 시대의 정치철학이 제시한 좋은 정부와 나쁜 정부의 상은 시대를 초월해 국가와 정부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인간 사회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이 책이 현재적 의미에서 정부의 역할과 방향에 적극 참여하고 비판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이유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갈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정부, 창의적이고 소통 가능한 정부를 위한 밑그림을 그 속에서 참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시도한 많은 철학자들이 통치권자의 자질뿐 아니라 주권자의 정치적 소양을 강조했다. 보다 인간다운 정부는 곧 주권자의 역할과 노력으로 완성된다. 인간 본성과 시대에 대한 통찰로부터 주권자와 통치권자가 만들어갈 좋은 정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이 책으로 정치를 바라보는 안목을 한 차원 높여볼 잇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 도덕적 이상 국가를 위한 정부
01 플라톤의 철인 정부, 아테네 민주주의를 공격하다
02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산층 정부, 중우정치와 엘리트주의를 넘어서다

2부 ::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담은 정부
03 마키아벨리의 현실 정부, 도덕성보다 정치적 효용성을 우선하다
04 홉스의 계약 정부, 근대 민주주의가 발아하다
05 로크의 최소 정부, 시민 저항권을 인정하다

3부 :: 평등의 가치를 생각하는 정부
06 루소의 소규모 공동체 정부, 사회적 불평등에 주목하다
07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정부, 자본주의에 도전하다

4부 :: 다양한 인간 가치를 실현하는 정부
08 베버의 가치중립 정부, 보다 다양한 인간 가치를 실현하다
09 벨의 창의 정부, 탈산업화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다
10 사회자본론의 공동체 정부, 시민의 신뢰 속에 협력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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