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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성, 권력 (무엇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왔는가,Work, Sex, and Power: The Forces That Shaped Our History)
노동, 성, 권력 (무엇이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왔는가,Work, Sex, and Power: The Forces That Shaped Our History)
저자 : 윌리 톰슨
출판사 : 문학사상
출판년 : 2016
정가 : 25000, ISBN : 9788970129587

책소개


《총, 균, 쇠》와 견줄 만한 인류 문명사의 대작!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의 기계 문명까지,
인류의 운명을 바꾼 원동력은 무엇인가?
세계적 석학 윌리 톰슨 박사가 그려낸 인류 문명사의 모든 것!

거대한 인류 문명의 수레바퀴에 대한 찬란한 기록


“모든 문명의 기록은 야만의 기록이다”
- 발터 벤야민

지금으로부터 약 20만 년 전, 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했다. 1만 년 전 인류는 자연을 다스리며 농사를 짓기 시작했으며, 그로부터 4000년 후에 비로소 도시가 건설되고 최초의 문명이 시작되었다. 인류 문명은 찬란한 흥망과 엄혹한 쇠락을 거듭하면서 발전해왔다. 문명의 역사는 찬란한 문화와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더불어 광기와 폭력의 역사를 기록했다. 인류 문명이라는 거대한 수레바퀴 안에서 역사를 추동시키고 지탱해간 그 핵심 동력은 무엇일까. 윌리 톰슨은 앞서 제기된 에릭 홉스봄, 마이클 만,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주장을 정리하면서 새롭고 뜨거운 화두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톰슨은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가 노동, 성 그리고 권력이라는 완전한 구조 안에서 발전한 것이며, 이 세 가지 핵심 동력은 ‘역사의 씨줄과 날줄’에서 상호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톰슨은 역사를 관념이 아닌 물질에서 찾는 유물사관의 입장에서 인류 문명의 발전과 쇠락의 역사를 철저히 분석하고 파악한다. 인류 문명의 진화과정을 담고 있는 톰슨의 주장은 논증이 불가능한 가설을 배제하고 역사의 원인과 결과를 객관적이고 적확하게 밝혀내고 있다.

인류 문명을 지탱하고 역사를 역동적으로 추동시켰던 힘, 《노동, 성, 권력》을 통해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거대한 물음 앞에 서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 5
서문 및 일러두기 - 14
연대표 - 16

들어가는 글 역사의 씨줄과 날줄 - 20
제1장 우주, 생명체, 그리고 자각 - 36
제2장 협동, 돌, 뼈, 그리고 분산 - 56
제3장 신석기 시대의 변화: 정착과 재산의 축적, 그리고 사회적 분화 - 68
제4장 성의 차이, 성관계와 혈연의 문제 - 83
제5장 신분의 차별과 계급, 그리고 주도권 - 121
제6장 착취와 폭력 - 165
제7장 윤리, 야망, 범죄, 그리고 처벌 - 205
제8장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믿음의 기원과 최초의 구원 종교 - 230
제9장 일신교 - 264
제10장 상상 속의 공동체: 표시와 상징, 정체성과 민족 - 294
제11장 더 넓은 시각-제국의 순환 - 331
제12장 변화하는 인간의 현실: 근대의 인간, 이주, 그리고 노동 - 353
제13장 비인간적인 권력: 자본주의, 산업화,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들 - 374
제14장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균형, 기회비용, 그리고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따른 역학 관계 - 402
제15장 사회적 비평 - 431
제16장 사회주의: 그 약속과 역설 - 449
제17장 의미에 대한 간절한 추구 - 474
옮긴이의 글 - 489
주석 - 494